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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혁재 Jan 29. 2018

비만치료는
습관관리부터

좋은 습관 하나가 내 건강을 지킵니다     


하나의 좋은 습관을 가지려면 최소한 100일 이상 그렇게 하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사람이 일찍 일어나려면 힘들어도 100일 이상 일찍 일어나야 합니다.

그렇게 한다면 누가 깨우지 않아도 일찍 일어나는 좋은 습관을 갖게 됩니다.     

하지만 며칠 일찍 일어나다가 그만 둔다면 그 뒤에는 그에 대한 보상작용으로 아침잠이 더 많아집니다.

왜냐하면 아직 자신의 습관으로 만들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비만치료도 이와 같아서 빼는 것도 힘들지만 유지하는 것이 더 힘든 것을 보면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과 똑같습니다.


다이어트 후에는 조금만 방심하면 요요가 어김없이 찾아오기 때문에 올바른 방법으로 살을 빼지 않으면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합니다.     

예를 들면 식욕을 억제하는 약물이나 비만시술 등으로 다이어트를 한 경우 살은 단기간에 쉽게 잘 빠지겠지만 요요가 잘 발생합니다. 그 이유는 이런 방법으로는 평생 지속할 수 없기 때문이고 감량 후 일상생활로 돌아오면 살은 순식간에 다시 쪄 버립니다.   

   

내가 스스로 하는 건강한 습관과 운동요법은 비교적 요요가 잘 발생하지 않지만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쉽게 살을 뺀 경우에는 요요현상이 더 잘 올 수 있으니 다이어트 방법을 선택할 때 이 점에 항상 유의해야 합니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100일 이상 지속한다면 그것은 자기 습관으로 굳어지기 때문에 꾸준히 할 수 있고 진짜 살이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식욕이 너무 왕성하거나 조금 먹어도 살이 잘 찌는 경우는 살이 잘 찌는 근본 원인(병인)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이 해주는 시술이나 식욕억제제는 비만이 된 근본 원인은 그대로 둔 채 살만 빼는 방법을 쓰기 때문에 감량을 하더라도 언제든지 다시 비만한 몸으로 돌아갑니다.     

요요가 잘 오는 또 다른 경우는 바로 무리한 다이어트를 했을 때입니다.

무리하게 살을 빼면 기운이 허(虛)해지면서 억눌렸던 욕구가 폭발하여 폭식증과 같은 요요현상이 발생합니다.     

폭식증은 우리 뇌에서 다이어트 과정이 힘들었다고 인식할 때 그에 대한 보상 심리로 먹으라는 신호를 보내면서 시작합니다. 이 때 노권이나 칠정의 병인(病因)이 발생하면서 식욕이 폭발합니다.


이처럼 무리한 다이어트를 해서 요요가 발생한 경우에는 병인을 먼저 해결하면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결국 다이어트 후 체중 유지를 잘 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건강한 다이어트 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럼 체중 유지기에는 어떤 생활습관이 좋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는 천천히 꼭꼭 씹어 드시기 바랍니다. 

다이어트를 제대로 했다면 이미 위가 줄어 있으므로 음식을 급하게 먹지만 않으면 과식하지 않아서 적정 칼로리가 잘 유지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살찌는 음식이라도 참지 말고 소량씩 먹어도 됩니다.

짜장면 삼겹살 치킨 떡 빵 라면 음료수 등은 모두 다 살찌는 음식들입니다. 

이런 음식들은 체중 감량기에는 피해야 하겠지만 체중 유지기에는 너무 억누르지 말고 소량씩 먹으면서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해야 요요를 방지합니다.     


세 번째는 몸과 마음이 편안해야 합니다.

체중 유지는 체중 감량만큼 힘든 일입니다. 지치고 힘들면 누구라도 먹어서 보상받고 싶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과 숙면이 필요합니다.     


네 번째 매일 운동을 해야 합니다.

운동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기초대사량을 올려서 저절로 살이 빠지는 몸으로 만들어 줍니다. 그래서 10분이라도 시간이 생기면 운동을 하시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다이어트가 끝나면 지방은 가고 습관만 남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결심하셨다면 쉽고 빠른 시술 같은 것에 흔들리지 말고 올바른 방법으로 도전하십시오.

그러면 군살 없는 날씬한 몸과 건강한 생활습관이 남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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