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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혁재 Feb 05. 2018

다이어트 때 더 커지는 나의 식욕
어떻게 관리해야하나

시중에는 많은 다이어트 법이 소개되어 있고 성공한 사례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위를 둘러보면 일시적으로 살이 빠진 사람은 보이지만 빠진 체중을 유지하면서 살찌지 않는 몸으로 완전히 변화된 사람을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실제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살빼기에 성공한 사람들 중 90% 이상이 다시 살이 찐다고 하니 생각보다 더 심각한 문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도대체 살빼는것이 왜 그렇게 힘 드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바로 다이어트할 때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폭발하는 식욕’ 때문입니다.

오늘은 다이어트 할 때 활화산 처럼 분출하는 식욕 잡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식욕이 폭발하지 않게 하려면 무엇보다 먼저 식욕과 정면승부를 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식욕과 맞서는 것은 계란으로 바위치기와 같이 무모한 일입니다.

정면으로 맞서기 보다는 우회로를 찾아 식욕을 달래가면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 더 현명합니다.


식욕은 생존본능이며 건강하게 살아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에 우리들의 의지로는 억압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무리하게 굶는 다이어트는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요요가 발생하여 원래 체중보다 늘어나기 때문에 더 위험합니다. 


식욕은 다이어트를 처음 시작할 때 부쩍 높아집니다.

섭취량이 줄면서 배부른 포만감을 잘 느끼지 못하여 항상 허기를 느끼게 되는데 그러다 보면 언제나 먹을 것만 생각나고 살찌는 음식들은 특별히 더 먹고 싶어집니다. 

이 때는 무작정 참고 굶는 것보다 소량씩 자주 먹고 살찌는 음식이라도 먹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면 가끔씩 먹으면서 식욕을 달래는 것이 다이어트에 더 유리합니다.


다만 음허나 칠정 같은 병인(病因)이 있을 때는 참기 힘든 식욕이 반복적으로 폭발할 수 있으므로 이럴 때는 병인을 해결하면서 다이어트를 병행하면 힘들지 않게 식욕을 다스릴 수 있습니다. 


식욕을 다스리는 또 하나의 방법은 음식에 대한 자기의 중심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회식할 때 맛있는 음식이 나오면 그 동안 잘 지켜온 식이요법이 무너지기 쉽습니다. 

이런 때를 대비해서  모임시간 이전에 미리 살찌지 않는 음식을 조금 먹고 나가서 사람들과 대화를 많이 하면 음식절제를 좀 수월하게 할 수 있습니다.


만약 방심하여 많이 먹었다 하더라도 과식한 것에 대해서는 빨리 잊어버리고 다시 마음을 다잡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 하면 과식한 것에 대해 계속 자책하고 낙심하면 자신에 대한 실망감이 커지면서 다이어트를 포기하고 스트레스가 쌓여 식욕이 폭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식욕을 잡으려면 몸과 마음이 받는 스트레스를 최대한 풀어주어야 합니다. 


다이어트는 적게 먹고 많이 움직여야 하는 힘든 과정입니다. 그런데 만약 힘든 다이어트 과정에서 스트레스와 과로가 더해진다면 다이어트를 그만두고 싶어집니다. 

힘든 다이어트를 하다보면 그에 대한 보상 작용으로 억눌렸던 식욕이 폭발하면서 요요가 찾아옵니다. 다이어트 시에 식욕이 자주 폭발한다면 내가 지금 몸과 마음이 힘들지 않은지 체크하고 충분한 휴식과 숙면을 해야 합니다.


다이어트를 시작한 분들은 반드시 끝을 봐야 합니다.

살빼기를 하다가 도중에 포기하면 혹 떼려다 오히려 혹을 붙이는 격이 되기 때문에 식욕을 달래가면서 반드시 목표한 체중까지 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분들의 올바른 식습관과 정신력으로 건강한 살빼기에 성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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