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자기발견] Day26.
성공(成功)
공을 이룬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이 공(功)은 무엇인가?
한자어를 살펴보면
功 = 工 + 力
‘장인 공’, ‘힘 력’으로 이루어져 있다.
여기서 공(工)의 모양으로 그 뜻을 조금 더 접근해보면
위쪽 획(一)과 아래쪽 획(一)이 만나서
둘이 마주 보고 있는 형상을(二)
이은 것이다.
보통 세상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눌 때는 하늘과 땅,
세 가지로 나눌 때는 하늘, 땅, 사람을 이야기하지 않는가?
여기서는 획이 두 개이므로 하늘과 땅으로 보고(二)
중간 세로획은 그것을 잇는 것으로 보자.
그렇게 되면 뜻풀이가 나온다.
공(功)은 하늘과 땅을 잇는 힘이고
성공(成功)이란 하늘과 땅을 잇는 힘을 이루는 것이다.
하늘과 땅을 잇는 힘이란 무엇인가?
이 세상 모두에 적용되는 보편적인 원칙, 원리, 진리이다.
그것을 이룬다는 것은
그것을 이해하고 깨닫고
그것을 자신의 삶에 녹여내서 그 원칙대로 늘 철저하게 사는 것이다.
다소 추상적으로 보이지만 이것이 내가 성공(成功)이라는 단어 정의이다.
그렇다면 보편적인 원칙, 원리, 진리를 깨닫고
그것을 늘 삶에 적용시켜서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일까?
항상 깨어있는 관찰로 자신과 세상을 담담하고 냉철하게 바라보고
주어진 것들에 대한 개체성의 판단보다는
본질적인 존재인 나 자신의 전일성으로 먼저 바라보고
주어진 삶을 즐기면서 누리는 것이다.
이 수준이 되기 위해서는
내 개인적인 생각과 감정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훈련,
그리고 그에 휘둘리지 않는 훈련이 필요하다.
언제나 개인으로서 주어진 것 안에서 개인적인 체험을 하지만
거기서 끊임없이 보편적인 원리를 끄집어내고
다시 끊임없이 삶에 적용시키면서 이해해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삶에서 내가 의식을 갖고 있는 한 모든 것이 관찰 대상이 되고
그것을 실험하고 적용해보는 것 역시 내 삶에서 펼쳐지는 것이기 때문에
마음먹고 노력하는 만큼 모든 것이 생각의 주제와 관찰 대상이 되며
그것을 실행하고 응용하는 것 또한 삶의 모든 것이 된다.
이 성공의 정의에 맞춰 살아가면
생각과 감정과 행동이 치우침이 없이, 구속됨이 없이
늘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그리고 임시적이고 단편적인 행복이 아니라
행복의 끝, 삶의 최종 목적지인 지복(至福)에 다다를 수 있다는 것을 믿고
오늘도 의식을 가다듬고 실천하고자 노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