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이제는 페이스북에게 지지 않는다?!
출처 : 소셜마케팅코리아 매거진 - https://goo.gl/kq3yQe
인스타그램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어떤 것인가요? 누군가는 2030 여성들의 스타일리쉬한 비쥬얼 SNS라 말할 테고, 페이스북이 거액을 주고 인수한 서브(sub) SNS 서비스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과연 지금도 인스타그램이 2030 여성이 많이 쓰는 SNS이며, 페이스북보다 경쟁력이 없는 서비스일까요? 모바일 시장분석 서비스 앱에이프 (App Ape)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앱을 비교 분석해보았습니다.
*본 포스팅의 데이터 수치는 안드로이드 기준입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설치 사용자 수>
페이스북의 설치 사용자 수는 약 1천 2백만 명입니다. 상당히 높은 수치입니다. 현재 수치는 안드로이드 기준이며 iOS와 합친다면 대한민국 국민의 절반은 설치했다고 볼 수 있는 수치입니다.
인스타그램 역시 페이스북에는 조금 못 미치지만 약 1천 1백만 명으로 페이스북과 거의 비슷한 설치 사용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더 이상 유저 볼륨이 적은 페이스북의 보조 서비스라고 볼 수 없는 수치입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신규 설치 횟수>
신규 설치 횟수를 살펴보니 페이스북이 약 4만 4천 명, 인스타그램이 3만 8천 명을 기록했습니다. 페이스북의 서비스 기간을 고려했을 때 아직도 놀라운 성장 추세입니다. 인스타그램에게 SNS 플랫폼의 왕좌를 쉽게 내줄 것 같지는 않습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일간 활성 사용자 수>
일간 활성 사용자 수도 페이스북이 높게 기록되었습니다.
'설치 사용자 수, 신규 설치 횟수, 일간 활성 사용자 수' 모두 페이스북이 높게 기록되었습니다. 그러나 인스타그램과 비교했을 때 거의 비슷한 수준이며 이제 인스타그램의 볼륨감과 경쟁력은 페이스북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수준으로 성장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성별, 연령대 비율>
페이스북의 남성 비율은 58.6%로 남성이 다소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인스타그램은 여성이 51.6% 더 높게 기록되었습니다. 여성이 더 많이 사용하는 것은 맞지만 예전과 같이 여성들의 SNS 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이제 남녀 모두가 사용하는 SNS 플랫폼으로 봐야합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시간대별 활성 사용자 수>
페이스북은 오후 6시에 활성 사용자 수가 가장 높고, 인스타그램은 오후 10시에 활성 사용자 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기록되었습니다.
흔히 우스갯소리로 말하는 사람이 감성적으로 변하는 밤늦은 시간에 인스타그램을 많이 사용하는걸까요? 감성 SNS라는 인스타그램의 별명은 아직도 유효한 것으로 보입니다.
글을 마치며
인스타그램이 페이스북의 새로운 대안 SNS로 떠오르던 시기에 감성 SNS, 2030 여성들의 SNS 등 여러 가지 특징을 분석하곤 했습니다. 아직도 그 시기의 분석을 토대로 인스타그램을 판단하는 경우가 더러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 인스타그램을 새롭게 판단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더불어 더욱 자세한 앱 데이터는 모바일 시장분석 서비스 앱에이프 (App Ape)를 통해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