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시간, 나를 있는 그대로 들여다 보기

아침한스푼, 자심의 미라클모닝

by Mindy 마인디
© villxsmil, 출처 Unsplash.jpg

24.8.7

[아침한스푼, 자심의 미라클모닝] 새벽시간, 나를 있는 그대로 들여다 보기

우리는 아주 다양한 모습으로 살고 있습니다. 아이를 대할때, 친구를 만날때, 직장에서 일을 할때.. 어떤 노래가사 처럼 '내안에 내가 너무 많아서' 힘든 날도 있습니다.

심리학에서는 이런 다양한 나의 모습을 얼굴의 가면을 바꿔쓴다라고 말하지요. 우리는 우리가 처한 상황에 따라 개수는 다르지만 다양한 가면들을 갖고 있습니다.

새벽시간, 온전히 나만의 시간을 갖다보니..

내가 써 놓은 일기, 내가 쓴 다이어리, 그리고 내가 써 놓은 블로그 글을 보며 '나는 누구지? 난 어떤 사람이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매번 눈치를 보지? 왜 자꾸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왜 너는 그렇게 느끼고 생각하지?' 정말 지루할 정도록, 놀라울 정도로 같은 상황에서 같은 태도로 일관하는 저를 발견합니다.

(새벽시간, 일기장은 보지 말아야 합니다. 냉철한 나의 이성이 감성으로 써놓은 일기장을 보며 분석하기 시작합니다. 너 또또또... 왜?)

'그럼 나는 왜 그렇게 행동하지? 나는 왜 그렇게 생각하지? 나는 왜 매번 같은 선택을 하지?' 라는 생각까지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생각이 꼬리를 물고 물고 올라가다 보면 꼭 어린시절로 돌아갑니다. 한동안 '내면아이'에 꽂혀서 나의 '내면아이' 키우기에 집중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내면아이'는 쉽게 자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매번 섭섭하고, 참고, 눈물짓고 있습니다. 나의 감정을 이야기하면 쓴소리가 돌아오는 강압적이고 가부장적인 가정에서 자라다 보니.. 남들은 참 예쁘다 하는 것들이 우리 집에서는 불필요하고 하지 말아야 하는 것들이 되는 경험을 많이 하다 보니.. 어느 순간 '꾹' 참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참 짠합니다. 아직도... 왜... 지금도... 왜...

우리 부모님은 나를 사랑하셨지만 사랑으로 키우지는 못하셨습니다. 너무 젋은 나이 결혼해서 가난이란 굴레를 벗어나야 하다 보니, 시어머니와 고모와 함께 사는 엄마는 참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가장의 무게를 짊어진 아빠는 또 어떻구요.. 아빠랑 베드민턴을 참 많이 쳤었는데 항상 아빠 옆에는 제가 있었지만 아빠는 제가 아들이 아닌것을 매번 참 아쉬워 하셨었죠.

새벽.

온전히 나만을 위한 시간.

나를 돌아봅니다.

바쁜 삶속에서 잊고 있던 나를 찾습니다.

자심!

너 거기 있었구나.

너 그런 사람이었구나.

너 참 예쁘구나.

가끔 그런 생각이 듭니다.

'내가 미라클모닝을 만나지 못했다면 나의 삶은 어땠을까? 쳇바퀴 도는 삶속에서 하고 싶은 보다는 해야 할 일들을 잔뜩 짊어지고 하루 하루 의미 없게 살아가지 않았을까? 아... 너무 끔찍하다. 라는 생각 말입니다. ' 그래서 아침에 알람이 울리면 그냥 꺼버리는 날도 많이잠... 후다닥 일어나는 이유입니다. '내 삶을 살아야해. 나로 살아야 해'

오늘 새벽.

해야 할 일들을 잔뜩 쌓아놨었는데..

그래도 괜찮습니다. 내가 누구인지, 어떤 사람인지 다시 생각할 수 있었으니까요.

오늘 하루, 온전히 자심으로 살아가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미라클!

#자심의하루시작

#미라클모닝

#온전히나로있기

#나는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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