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없어질때

아침한스푼, Mindy의 미라클모닝

by Mindy 마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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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5


[아침한스푼, Mindy의 미라클모닝] 생각이 없어질때


금요일... 대학원 수업을 마치고 존경하는 언니와의 떡볶이 타임(참 행복하다, 시간가는 줄 모르겠다)

그리고 마트들려 집에 귀가 23:20(집에 먹을게 없다)

유튜브 보다가 24:30 취침(마음이 허한게지, 책을 봤어야지)


그리고 04:00시 알람을 끄고

06:30에서야 겨우겨우 일어났는데

참으로 몸이 찌뿌둥하고 피곤하다.

'아~다 하고 싶지 않다'

생각이 없어지는 순간이다.

분명 금요일 퇴근하며 주말에는 꼭 이걸 할꺼야! 주말에는 책도 많이 보고 아이들하고도 놀꺼야!

주말에는 쓰고 싶은 글도 잔뜩 쓸꺼야... 라고 생각했지만

토요일 아침 모든 생각이 없어졌다.


'쉬고싶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생각도 하고 싶지 않다'

생각이 순식간에 없어지고 나의 몸의 컨디션과 마음의 상태에 따른 잡념만 자꾸 생긴다.


'이럴때는'

아주 수많은 '이럴때는'을 맞이 했던 나이기에

나를 달랜다.

'아직 숙제 못했잖아'

'누워만 있으면 아무것도 안하잖다'

'아이들하고도 시간 보내야지'

'아이들 안키울꺼야, 엄마가 고프다잖아'

'해야 할 꺼 마무리 안하고 누워있으면 찝찝해 하잖아'

'네가 그토록 기다렸던 주말이잖아'

하면서 나를 달랜다.

'내가 학교 가면서 네가 정말 좋아하는 과자 사줄깨~' 꼬시기도 한다

'학교에 가면 과자도 먹고 좋아하는 음악도 들을 수 있어' 또 꼬신다.

'숙제는 제때 내야지. 그치?' 하며 당위성도 알려준다


그리고 몸을 일으키고

준비를 하고

김밥을 사고

둘째한테 김밥 주고

학교에 도착

그리고 약속했던 웨하스 한조각을 먹는다.

'행복하다'

'일찍 오길 잘했다'

'맞아! 할 일은 하고 쉬어야 개운하지'

라며 좋아하는 음악들으며 작은 행복조각을 만끽한다.


웨하스_250405.jpg 책상앞에서 웨하스랑 한 컷_소울푸드 =웨하스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

다이어트로 멀리했던 웨하스지만.. 확실히 난 웨하스를 좋아한다.

이렇게 좋아하는 과자 한조각을 먹어도 이렇게 행복한걸, 행복은 참 단순할 걸, 넘 복잡하게 생각했다.


마음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

하루의 스트레스와 어두운 감정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

포기하지 않고 한 발 한 발 걸어왔더니 어느 순간 주변에 나를 응원해 주는 사람들이 많다.

난 혼자가 아니다. 난 혼자가 아니다.

나만 바라보며 살아가는 아이들도 있지 않은가? 엄마의 등을 바라보는 아이들~~ 이구~~~


늦은 미라클모닝을 한다.

시간이 늦어도 괜찮다.

길게해도 짧게 해도 괜찮다.

나를 만나는 시간 미라클 모닝.

마음에 먼지가 쌓이지 않게 하는

아무 생각하고 싶지 않는 나에게 나의 꿈을 말해주는 시간이다.

그리고 내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다시 깨닫게 해 주는 시간이다.


늦은 미라클모닝이지만

나의 토요일의 시작을 책임져 주는 미라클모닝

나는 다시 생각하기 시작했다.

'난 할 수 있다'

'나이기에 할 수 있다'

'나의 하루는 행복할 것이다'

'나는 잘하고 있다'

'나의 주변에는 나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사람들이 흘러넘친다'


오늘 하루 시작!


#생각이없어질때

#나를만나는시간미라클모닝

#매일새로시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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