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가는 것도, 밤 기저귀 떼는 것도 이제 마음 편해졌어요.
"아빠 애썼어!"라고 말하는 아들.
"아빠가 어떤 것이 애썼어?" 기특한 마음에 질문했다.
"아빠가 유치원에 잘 데려다줘서 애썼어!" 아들의 대답에 놀랐다.
"아빠가 유치원에 잘 데려다줘서 애썼어?" 다시 물어봤다.
"응"(무심한 듯 수줍은 목소리로)
"유호가 그렇게 생각해 줘서 고마워!"라고 말해주었고
이어 "유호가 매일매일 어린이집에 가서 힘들었구나!"
아들의 감정과 마음을 알아주었다.
"지금 이야기해줘서 고마워!"라고 말해주었다.
"유호가 괜찮다고 하니까 아빠도 마음이 좋아졌어!"
조심스럽게 나의 마음과 감정도 내비쳤다.
"이 정도는 괜찮아!"
의외로 씩씩한 대답에 아들이 컸음을 느꼈다.
"유호는 씩씩하니까 이 정도 가지고 뭘..."
(아들이 잘하는 말을 옮겨 주었다)
아이들은 부모의 잔소리,
설교를 원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