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습관을 들이는데 보통 평균 66일의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그렇지만 종종 66일의 시간이 평균이라는 점을 잊고 살 때가 있다. 새로운 습관을 만들고 익숙해지는 시간은 개인적인 편차가 존재하며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다. 66일보다 더 일찍 걸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평균 시간보다 못 미치거나 한참 뒤떨어진 사람이 존재한다.
평균은 내가 어느 지점에 있는지 확인하고 점검하는 도구지 남과 비교해서 스스로를 부정하거나 깎아내리는 도구가 아니다. 평균으로 현재 내가 어느 지점에 있는지 지표 삼았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다음 이미지인생이라는 여행은 나만의 길에 나만의 속도로 최종 목적을 향해 뚜벅뚜벅 우직하게 걷는 것이다.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이 스스로 납득이 되고 올바르다고 믿는다면 뚝심을 가지고 부단히 걷는 것이다. 내게 주어진 삶의 목적(사명)을 이해하고 알아야 잠시 멈췄을 때, 내려놓아야 할 때 조급하지 않다. 때로 자의든 타의든 그 어떤 자기 통제를 벗어나는 일로 하여금 자신의 궤도를 이탈했을 때도 과감하게 다시 되돌아올 수 있다. 삶의 목적(사명)을 분명히 아는 사람은 남들보다 늦어지는 것에 대해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할 뿐이다.
나의 사명은 무엇일까.
지금 걷는 이 길이 진정 나의 길이라고 자부해도 될까.
나는 어떤 목적으로 이 땅에 태어났을까.
정말로 각자 주어진 삶의 목적(사명)이 있다면, 지금 살고 있는 삶의 모습과 부합한가.
어느 누가 대신해서 삶을 살아주거나 결정해주지 않기에, 자신만의 삶의 목적(사명)을 찾기 위해 이리저리 수없이 방황하는 게 아닌지. 한 가지 위로가 되는 것은 광야에 홀로 남겨진 기분으로 숱하게 실수하고 잘못 들어서는 여정이 진정한 삶에 이르게 하는 유일한 길이라는 것이다. 수없이 선택하고 그에 따른 결과를 책임지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옳다고 믿는 믿음대로 다시 선택하고 책임지는. 그 과정을 온전히 오롯이 들여다보며 사는 것이 자기 인생을 살았다고 자부할 수 있을 것이다.
생각이 많아지고 깊어지는 오후네요. 매일매일 살아가는 삶의 모습이 과연 나에게 맡겨진 목적(사명)에 부합한 지 돌아보게 됩니다. 지금 각자 위치에서 삶의 목적과 사명대로 충실하게 사시는 분들, 지금 고군분투하며 찾고 있는 분들 모두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