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삶은
어떻게 사는 것일까
오늘 작정하고
행복한 삶에 대해
생각해봤다.
내가 내린 결론은
행복한 삶은 따로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었다.
행복한 삶은
사람마다 달랐다.
살면서 숱하게 마주했던
선택을 책임지며
살아 숨 쉬고 있다는 것을
느끼는 어떠한 감격,
감사였다.
내가 의도했든 안 했든
주변에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묵묵히, 의연하게
지켜볼 수 있는 태도였다.
행복이란
선생님 품에 안긴 둘째가
내가 사라질 때까지
눈을 떼지 않고 손을 흔들던
둘째의 환한 미소였다.
행복은 삶 가까운 곳에 있었고
그냥 존재하는 삶 자체였다.
걷다 우연히
세 잎 클로버를 보며
혹여나 네 잎 클로버가 있을까
찬찬히 들여다봤지만
그것도 잠시
평범하게 피어있는
세잎 글로버가
내 눈앞에 존재하기에
그 자체로 아름다웠다.
행복한 삶이란...
어쩌면 그런 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