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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층간소음 13화

미궁

1부

by 반전토끼










“우웅”, 금요일 퇴근 시간을 앞둔 다혜의 스마트폰에 메시지 알림이 울린다.


‘오빤가?’라는 마음으로 메신저를 열어본 다혜는 뜻밖의 메시지에 조금은 놀란 눈치다. “안녕하세요, 1302호 다혜님. 저, 1301호 수아예요. 이번 주말에 집으로 돌아가거든요. 직장 생활하시느라 바쁘시니까 토요일에 우리 늘 보던 그 카페에서 보려고 하는데 점심 먹고 오후 2시쯤 괜찮으세요?”라는 수아의 메시지에 다혜는 하던 일을 잠시 놓아두고 답장을 보낸다. “네, 그럼요. 내일 오후 2시까지 우리 단골 카페에서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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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아키비스트 | 노마드 같은 삶을 기록하며, 사회의 흐름을 날카롭게 읽고 일상을 섬세하게 담아냅니다. 반전토끼로는 글을, 북끼리로는 책과 삶을 영상으로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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