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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담han Feb 02. 2021

그림일기를 쓰기로 했다

당당발랄

7세 5세 3세

우리 집 당당발랄한 삼승이 이야기다. 아이들이 커갈수록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셋째가 걸어 다니고 세 명이서 노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예전에 생각해오던 삼승이의 모습이 담긴 그림일기를 쓰고 후에 아이들이 크면 커온 과정을 그림선물로 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따로는 그렸지만 세명을 동시에 그린 건 처음이다!


결혼한 지 8년째가 되면서 나에게 아이 세명이 생길 거라곤 상상도 못 했다. 출산과 육아를 해오는 시간 동안 여유가 많진 않았지만 셋째가 세 살이 되고 지금부터라도 차근히 시작해보고 싶다!


어제, 가까이에 있는 외할머니 집에 놀고 있으라고 하고 공방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멀리서 당당한 발걸음이 보였다! 손에 손을 잡고 해맑은 웃음을 하며 걸어오고 있었다. 보는 순간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역시 나의 삼승이들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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