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 원인을 찾기 위해 서울로 가다.
우리는 지방의 소도시에 살고 있다.
소도시의 장점은 똑같은 급여로 수도권보다 높은 생활 수준 영위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집, 차, 해외여행 등) 단점은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것인데, 문화생활은 논 외로 치더라도 아플 때 인프라 부족은 제일 심각하게 느껴진다.
우리 가족은 병의 원인을 찾기 위해서 큰 병원으로 가기로 했다.
분당서울대병원에 가려고 했으나 아산 / 삼성병원으로 최종 결정했다. 두 개 병원 대기를 걸어놨고, 아빠 상 태를 보면서 조금 더 뒤에 잡힌 아산병원으로 가기로 했다.
대학병원은 초진을 하고 검사 최종 결과를 듣기까지 총 3번을 방문해야 한다.
1) 초진
2) 검사
3) 검사결과 듣기
각 1-3번까지 병원에서 2주 정도 텀을 잡고 예약을 잡아준다. 즉, 최종 검사 결과를 듣기까지는 6주가 걸리 는 셈이다. 병원 예약 및 의사는 앞 연재글을 참고하면 좋을 듯하고, 초진은 생각보다 빨리 잡힌다. (병원별 초진 예약센터가 별도로 있다)
다만, 초진이 잡힌다고 해서 바로 검사를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검사 날짜를 따로 잡아야 한다.
3차 병원은 초진이라고 할지라도 1,2차에서 검사를 받고 가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렇기에 이전 병원에서의 소견서, CT영상판독지, CD 등 누락 없이 서류를 떼가야한다. 꼼꼼하게 서류를 준비해서 아산병원으로 향했다.
언니의 무한 새로고침을 통해 명절 연휴의 시작인 24
일 서울행 기차표 그리고 목포행 버스표를 구할 수 있었다.
이렇게 우리는 병의 원인을 찾기 위해 서울로 가보기
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