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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망고케이크 Sep 26. 2021

무엇을 위해 대학원에 가고 싶은 걸까? - part 3

설날 때, 또 다른 친구를 만났다.

(글 작성시점 : 2020년 2월)


대학원에 대해 고민하고 있던 내게 성균관대 IMBA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언니의 친구가 듣고 있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아서 내게도 알려주고 싶었다고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과정이라서 서울에 올라가야 하는 부담이 없고, 경영쪽으로 알아주는 학교기에 관심이 갔다.


정보를 찾아보면서 또 생각했다.

진짜 내가 대학원에 가고 싶은 이유가 무엇일까?

경영학 공부를 더하고 싶어서일까?

지방대를 나와서 서울 대학에 대한 동경이 있는걸까? 단순한 자기계발 욕구일까?  


일단 온라인으로 진행된다는  외엔 커리큘럼에서  메리트를 느끼지 못했다. 세부전공을 해야하는데,  어떤 두근거림도 느껴지지 않았다.

공부를 시작하기 전부터 그런 느낌이 들면 막상 선택했을 , 조그마한 흥미조차 느끼지 못할  같았다.


자꾸 하기 싫은 이유를 늘여 놓으면서 확신했다.

나는 자기계발 욕구에 따른 공부가 하고 싶은 것이지, 그게 꼭 대학원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멈춰있기 싫고 앞으로 나가고 싶은 것은 인간의 욕구이다.

그걸 어떤 방향으로 해소하는지 다를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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