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소담 Sep 28. 2021

8월의 끝자락에서 새롭게 맞이한 업무 - 1

업무가 바뀐다는 것은

업무가 바뀐다.


9월부터 육아휴직에 들어가는 과장님이 있어서 바뀐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


아니 바뀐다는 것보다 

추가된다는 의미로 각오하고 있었다.


인사 평가가 얼마 남지 않았고,

조직개편이 되면 새로이 인원충원이  것이기에 업무과부하가 걸려도 3개월만 버틴다는 생각이었다.


근데 왜 하필 평가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내 업무를 바꾸는 것일까?

그것도 내가 한번도 해보지 않은 업무를!

남은 기간동안 내가 보여줄 수 있는 퍼포먼스가 있을까?

그저 바뀐 업무를 누락없이 하는 것만으로 다행아닐까?

그들은 내가 올해 승진 대상자라는 걸 인지하고는 있는걸까?

어쩌자는 걸까?

작가의 이전글 무엇을 위해 대학원에 가고 싶은 걸까? - part 4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