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과 거주는 다르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가 전자라면
어떻게해야 한 푼이라도 더 아껴볼까?가 후자라고 볼 수 있다.
작년 1월경 첫 해외 여행이 일본이었던 나는 현재까지도
외화, 관광지에 대한 개념 , 환전 , 및 항공 에티켓에대한 지식이 부족한 편이다.
그럼에도 약 한달간의 일본 생활에서 피부로 경험한
일본 워킹홀리데이에서 살아남기 : 경제편을 공유하고자한다.
일본에 막 입국한 첫 주에는 생각보다 사야할 것 들이 많다.
나같은 경우에는 최소한의 짐만 가져가져가자, 가서 사자! 라는 마인드로
진짜로 몸만 온 경우였기 때문에 (팬티도 3장 밖에 안 챙겨왔다)
필요한게 정말 많았다.
도쿄 23구를 선택한 워홀러라면
스카이라이너를 타고 우에노, 닛포리등 번화가에 내리게 되는데 ,
이를 활용하여 하차 후 바로 돈키호테에 들리는 것을 추천한다.
이때는 정말 '꼭' 필요한 것 들
이를테면
이불 샴푸 치약 세안제 당장먹을 것들만 사도 약 10만원
10,000엔 정도가 나오게 되는데 , 여기서 면세를 받고 어떻게든
캐리어에 구겨넣어서 택시를 타는 방향을 추천한다.
물론 일본어가 잘 되시는 분들이라면
닛토리나 아마존으로 이미 배송을 시키셨겠지만
나는 일본어도 못할 뿐더러 지리조차 생소한 곳에 숙소가 자리하고있었기 때문에
초반에 생필품을 사지 않고 다음날 고생하며 다녀온 것이 후회로 남아있다.
한국에서 나는 항상 "매운거 별로 안 좋아해요. 슴슴한거 먹자."
이 멘트를 달고 살았다.
그럼에도 항상 김치찌개 무뼈 닭발 볶음
제육볶음 알탕 등등
수많은 안주들에 스며든 고추가루들은
나에게 무의식 적이었다.
고춧가루와 고추장
빨간 음식들과 거리가 멀다고 생각한 나는
약 2주후 내발로 고춧가루를 사게 된다.
으레 해외 생활을 하고 온 사람들이
유난을 떨때
향수병 어쩌구 이런 맥락이 아니라
이미 나는 무의식적으로
아주 어렸을 때 부터
이유식을 땟을 때 부터라고 하는 게 맞을지도 모르겠다
여튼 그때부터 우리는
어머니 할머니 등 부모가 해준 음식을 먹고 자랐잖아요
거기에는 이미 수많은 마늘과 참기름
고춧가루 참깨
등의 한국식 재료들이 첨가되어있다
다음 화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