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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항상샬롬 Apr 13. 2021

그걸 못한 지 한 달이 넘었다

이런저런 이야기 92

  그걸 못한 지 벌써 한 달이 넘었다. 빨리 하고 싶은데 할 수가 없다. 마흔 중반이 넘은 나이에 컴활 2급 자격증을 따 보겠다고 학원을 다니고 공부를 지내다 보니 시간이 없다.    


  시간도 없을뿐더러 특히나 마음적 여유도 없어서 그걸 할 수가 없다. 시험에 대한 부담감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다행히 자격증 필기시험은 합격했으나 실기시험이 또 다음 주에 있어서 그 시험이 끝날 때까지는 그걸 못할 거 같다.


  아 그걸 할 날이 빨리 왔으면. 그걸 할 생각을 하니 기대가 되고 가슴이 떨린다. 나한테 또 어떤 것들을 보줄지 말이다.  


  무려 5개씩이나 나를 기다리고 있는 그것들은 바로 책이다. 그중 세 권은 이웃 구독자님이시고 작가님이신 글맛 작가님(김고명)이 추천해주신 글쓰기에 대한 책들이다. 내가 추천해달라고 하니 선뜻   알려주신 고마운 책들이다.


   책들을 빨리 보고 싶다. 한 권은 거의 다 보았는데 나머지 책들은 앞부분만 조금씩 본 상태다. 아무튼 마음 편히 빨리 다 읽어 보고 싶다.


  새로 산 책들은 새 책 냄새도 좋고 빳빳하게 구겨짐 없는 새 종이 느낌도 좋다. 이 책들은 또 어떤 내용들이, 어떤 글들이, 문장들이 나를 끌어당길지 그리고 나를 변화시킬지 생각하면 찌릿찌릿 흥분되고 기대가 된다.


  조금만 기다리렴. 내 책들아. 곧 열심히 봐줄게.



나를 기다리고 있는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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