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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항상샬롬 May 25. 2023

파란만장 난임극복이야기 1

불임클리닉

나는 두 아이의 엄마이다. 첫째 딸아이는 초등학생 6학년으로 13살이고, 둘째 아들은 7살로 유치원생이다. 

지금은 이렇게 두 아이의 엄마이지만 13년 전, 첫째 딸아이를 만나기까지 참으로 엄청나게 고군분투했던 나의 파란만장 난임극복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사실 불임클리닉이라는 병원 간판을 보고 남편과 나는 기분이 좋지 않았다. 불임이라는 단어가 그리 기분 좋은 단어가 아니기 때문이다. 불임이면 임신이 안 되는 것이라는 부정의 의미가 있으니 말이다.





복강경 수술은 그래도 간단한 편이었다. 배에 작은 구멍을 뚫어서 레이저와 특수기구들을 이용해서 수술하는 것이었다. 그래도 전신마취를 했고 수술시간은 그리 길지 않아서 2박 정도 입원을 한 듯하다.


자궁내막증은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 이외의 조직에 착상해서 자궁내막증을 유발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나는 중학교 때부터 생리통이 엄청 심해서 고생을 했다. 




*이야기 중간중간 감사기도의 글을 적어보았다. 

실제로 나는 이루어진 것처럼 기도를 하며 감사기도를 수첩에 적곤 했는데 그렇게 적다 보니 정말 모든 것들이 다 잘 될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오늘의 감사기도]

-불임클리닉을 다닐 수 있어서 감사

-임신노력을 할 수 있어서 감사

-건강한 자궁이 있어서 감사

-복강경 수술이 잘돼서 감사

-생리통이 없어져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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