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글은 고민이 있는 직장인을 위한 글입니다. 필자가 회사를 다니며 직접 겪거나 주위에서 바라본 사례들을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또는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고민해 봤을법한 사례들을 떠올리며 작성하였습니다. 비슷한 고민을 했거나 하고 있는 분들에게 공감과 위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Q. 안녕하세요. 최과장님, ‘최과장님‘이라고 하니까 무엇인가 정말 친근한 느낌이 많이 드네요. 정말 회사에 계신 선배님께 상담받는 느낌이네요. 감사합니다. 다름 아니라 고민까지는 아닌데 힘든점이 하나 있어요. 바로 월요일에 출근하기가 정말 너무 싫다는 겁니다. ’에이 뭐야. 다 마찬가지아냐? 월요일에 출근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어디있어?‘라고 생각을 하실지도 모르겠네요. 그런데 저는 그 생각이 좀 더 강렬(?)한 것 같습니다. 보통 금요일 오후부터 기분이 들뜨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런 기분은 토요일 저녁까지 이어집니다. 오늘 밤에 늦게 자도 내일 아침이 또 일요일이라는 사실 때문에 마음이 너무 편안합니다.
그런데 일요일 낮 12시가 넘어가면 정말 급격히 우울해 지기 시작합니다. 내일 출근을 해야 한다는 사실 때문예요. 정말 우울합니다. 그래서 가끔씩은 ’아프다고 하며 갑작스레 연차를 낼까?, 아이가 아프다고 할까?‘ 하는 생각들을 하기도 합니다. 누구에게도 말하기 부끄러운 생각들이네요. 그런데 또 막상 회사에 가면 또 그럭저럭 일하면서 우울한 감정은 또 사라지곤 합니다. 그러면서 또 주말을 기다리며 일을하죠. 그리고 또다시 주말을 맞지요. 그렇게 주말을 보내고 우울감을 느끼며 다시 월요일을 맞이하죠. 월요일을...월요일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A. 최과장의 직장인 심리상담입니다. 월요병. 정말 전세계 직장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병이죠. 이 병을 어떻게 하면 고칠 수 있을까요? 흠....일단은 월요일에 할 수 있는 좋아하는 것울 떠올려 보세요.
예를 들어 매주 월요일 방영하는 당신이 좋아하는 예능프로그램이나 드라마 같은 것 말이죠.
또한 매주 월요일에 당신이 좋아하는 것을 규칙적으로 해보세요. 만약 당신이 꽃꽂이를 배우고 싶다면 매주 월요일에 꽃꽂이 수업을 등록해 놓는 것이죠. 당신이 만약 책을 읽고 토론하기를 좋아한다면 매주 월요일에 진행되는 독서 클럽 모임에 가입해 놓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당신이 피아노를 배우고 싶다면 매주 월요일 피아노 학원이나 개인 레슨을 잡아 놓는 것이구요. 그렇게 매주 월요일 당신이 좋아하는 여가 활동을 하다보면 월요일에 대한 기대감으로 우울감이 조금은 사라질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것을 ‘월요일’에 주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당신이 꽃꽂이를 좋아하는데 만약 그 활동이 월화수목금 내내 진행된다면? 그럼 꽂꽂이 활동이 월요병을 치유하는 효과가 많이 떨어지겠지요. 즉, 월요일만을 기다릴 수 있는 ‘특별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매주 고정적으로 할 수 있는 좋아하는 활동을 잡아두는 것도 좋구요. 만약 그게 어렵다면 그때마다 마련해도 좋아요. 예를 들어 사랑하는 사람과의 약속을 월요일 퇴근후로 계획해도 좋구요. 함께 영화를 보거나 뮤지컬을 보러가기 위해서요. 그동안 바빠서 못했던 당신이 좋아하는 취미인 가구조립을 다음주 월요일에 하기로 마음먹어도 됩니다.
어찌되었건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월요일’에 당신을 좋아하는 것을 하라’입니다.
‘출근하기 싫은’ 월요일을 ‘기다려지는’ 월요일로 바꾸어 볼 수 있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목요일이네요.
내일이면 금요일입니다. 저도 다음주 월요일 퇴근후 제가 좋아하는 무엇을 할까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사랑하는 아내와 단둘이 영화를 한편 봐도 좋을 것 같구요(물론 아이들을 봐주시는 저희 부모님께 허락을 받아야 할꺼구요).
아니면 아이들까지 모두 데리고 간만에 맛집 투어도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전 세계의 모든 직장인들의 월요병이 치유되는 그날까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