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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골
Jun 05. 2023
절간
033
물까치 나들이하는
쪼
만한 절간에
짤따란
반
바지
여
객
스님께 야단맞
네
초파일 등불에 부동심
타버렸던가
왼종일 염불
도로아미타불이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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