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덥지근한 여름을 싱그럽게 만들어줄 아보카도 파스타.
안녕하세요, 소금구이입니다.
불 앞에 서 있기도 힘든 요즘 여름에 어울리는 맛은 무엇일까 생각해 봤어요. 음식은 눈으로도 먹고 입으로도 먹는다고들 하죠. 그만큼 생김새가 주는 느낌이 강한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요즘 같은 여름에는 붉은색 음식보다는 싱그러운 색의 음식들을 더 자주 만들게 되더라고요.
물론, 색감도 중요하지만 조리법이나 재료나 음식의 온도도 당연히 놓칠 수 없어요. 이번에 만들게 된 음식은 싱그러운 색감과 뜨겁지 않은 아보카도 파스타예요. 여름맛이 느껴졌으면 좋겠네요!
TIP. 이 파스타는 아보카도 후숙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해요. 아보카도 겉이 거뭇해지고 몰캉할 때까지 후숙 하면 된답니다.
: 잘 후숙 된 아보카도
: 계란 노른자
: 파마산 치즈
: 마늘
: 파스타면
: 우유 (혹은 생크림)
: 소금, 후추, 레몬즙
면은 소금과 함께 삶고, 마늘은 편 썰어서 굽고, 아보카도는 으깨거나 갈아서 소금 후추 뿌려주세요.
아보카도는 으깨거나 갈아준 다음 파마산 치즈, 계란 노른자, 레몬즙을 살짝 뿌려 섞어주세요.
우유 (혹은 생크림)을 원하는 농도와 입맛에 맞춰 섞어주세요.
파스타 면에 올리브유, 만들어둔 아보카도 소스, 마늘을 섞어주고 플레이팅 후 치즈를 갈아주세요.
간단하지 않나요? 소스를 팬에 볶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불 앞에 서있는 시간이 줄어들어요. 싱그러운 아보카도향, 알싸한 마늘향, 꼬릿 짭짤한 치즈향, 상큼한 레몬항을 온전히 느끼며 여름맛을 경험해 보길 바라요. 또 다른 맛을 찾으러 저는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