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

창작시

by 소행젼

연필


뾰족한 연필

길었는데.

어느새 닳고 달아 몽당연필이 되어져있네.

뭉툭해졌네.

뾰족한 너의 모습은 어딜 가고 어느새 뭉툭해진 네 모습.


그런데 뾰족하건 뭉툭하건 모두 연필이 아닌가.


뾰족할 땐 스케치를 했고

몽당연필이 되어있을 땐 뭉툭한 선으로 배경을 칠한다.

결국 한 작품을 완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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