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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행젼 Apr 06. 2022

그냥 쓰는 일기

출처 : unsplash @Nathan Anderson

내가 한 때 너무 믿어서 내 심연의 이야기들을 나누고 싶었던


그때 그 마음.


상대를 통해서 외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을 거라는 그 마음 하나 그 순간을 경험했다는 것으로 만족하자.


왜 그 순간이 연속적일 거라는, 영원할 거라는 착각으로 본인을 그리고 상대를 힘들게 하는가.


그렇다면 무한한 노력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것을 몰랐던 것인가


그저, 그냥 그 순간을 기억하자.


칠흑 같던 그 어둠 속에서 반짝이던 별을 볼 때

그 별을 볼 때 느꼈던 그 마음과 그 순간을 추억하고 기억하며

별이 잘 보이지 않는 낮을 살아가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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