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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반한나 May 29. 2022

23, 가진 거라곤 젊음뿐인 이 작가가 살아남는 법 1

1부 독립출판, 무모하게 홍보하기

이번 글은 조금 무모하기도, 무례하기도한 내용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모든 비판들 해주셔도 좋습니다.  달게 받겠습니다. 하지만 모든 게 처음이라, 저의 판단이 미숙할 수도 있다는 점 또한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이미 저의 잘못에 대해서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점도요.
어쩌면 염치 없는 말일 수 있지만, 그 어떤 비판보다도 '그럴 수 있어', '그 열정이 대단해-'라는 말을 듣고 싶은 것일 수도... 


길은 모두에게 열려 있지만
모두가 그 길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드라마 <미생> 중에서-

하지만 뭐든 끝까지 해보지 않고서는
그 길을 가질 수 있을지 없을지 아무도 알 수 없다.


0. 프롤로그


책을 내는 일은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들었다.

옵셋 방식으로 인쇄해야만 좋은 퀄리티의 책이 나올 수 있다고 한다. 기왕 책 내는 거 잘 해내고 싶었다. 하지만 옵셋 방식으로 인쇄하기 위해서는 대량 인쇄가 필수적이었고, 그 비용은 최소 300만원 이상 들기마련이었다. 거기다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수수료, 배송비, 각종 이벤트/홍보 비용 등까지 고려하면 400~500은 거뜬히 넘길 수밖에 없었다.

400%에 달하는 펀딩을 성공률을 보이고 있긴 하지만, 워낙 초반 목표를 작게 잡기도 했거니와, 기간도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400 만원까지는 턱 없이 부족하다는 판단이 들었다. 이대로 가만히 기다리기만 할 수는 없었다. '뭐라도 되'기 위해서는 '뭐라도' 해야했다.


하지만 난 '돈'도, 특출난 '명예'나 '인기'도 없었다. 나는 그저 매우 평범한 사람일 뿐이었다. 가진 재능들도 어쩌면 모두 애매한 것들 뿐이었다. 이런 내가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단 하나 확실한 것이 있다면, '젊음'이었다. '찬란할 정도로 무모한 젊음', 그것이 내가 가진 가장 거대한 자산이었다.


그래, 언제는 '확실히 확실한' 적 있었던가.
이번에도 나는 나의 젊음의 가치를 믿고
무작정 부딪혀보기로, 뭐든 해보기로 다짐했다.


이번 글을 통해 이런 나의 무모한 젊음이, 단단한 세상의 문을 두드려본 일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1. 크라우드 펀딩 홍보


1) 지인 연락
2) SNS에 글 올리기

이 두가지 방법은 초기 후원자를 잡는 데 정말 확실한 방법이었다. 나를 원래부터 알고, 응원해주시던 분들께서 정말 감사하게도 아무런 조건 없이 나를 응원하고 믿고 후원해주셨다. 프로젝트 스토리를 온 진심을 다해 작성해둔 것도 참 잘한 일이었다. 끝까지 읽어봐 주시고, 공감해주시는 분들이 참 많았다.


내 프로젝트 스토리


하지만 내가 아는 사람, 나를 아는 사람의 영역은 지극히 한정적이었다. 시간이 지날 수록 '나와 가까운 사람들'의 영역은 끝에 가까워졌고, 3일도 채 되지 않아 한계를 보였다. 더 이상 펀딩금은 올라가지 않았다.



3) 유튜브, 북 블로그 등에 댓글 달기

그럼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이 나의 책을 볼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해보았다. '청춘'과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이 쓰는 플랫폼이 무엇일까 생각한 것이다.

고민한 결과, '청춘관련 유튜브 영상'과 '북 리뷰 블로그'라는 길이 보였다. 내가 정식적으로 유튜버나 파워 블로거분들께 광고를 요청하면 좋겠지만... 도무지 그럴 수 없었다. 그럼 어떤 방법이 있을까, 고뇌 끝에 '댓글'이라는 수단을 선택했다. 비용도 일절 들지 않는데다가, 많은 사람들이 볼 것임이 확실했기 때문이다.


수단을 정한 뒤로, 한 마디 한 마디 공들여서 편지처럼 내용을 작성했다. 최대한 무례함을 숨기고, 나의 간절함과 진실된 마음을 표현하려 했다.


[내용 전문]

안녕하세요. 이런 글 쓰기 정말 죄송하지만, 그럼에도 너무도 간절한 마음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씁니다. 지나가시는 분들 꼭 한 번만 읽어주시면 진심으로 감사드리겠습니다.

저는 삶의 의미를 찾아 헤매는 23살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어떻게 대학에 가긴 했지만 제가 생각하던 것과는 많이 달랐고 그럼 앞으로의 삶동안 뭘 하며 살아갈지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그 답을 찾고자 수없이 고민하고 방황해왔습니다. 뭐라도 해야하는데, 뭘 해야할지 몰라서 심연 속에서 끊임없이 흔들리기만 해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수없이 발버둥 친 끝에  그동안 저를 가두던 껍질에 아주 작은 금이 생겼습니다. 비로소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빛이 들어온 것입니다. 비로소 방향성을 가지게 되었고, 이제 어디로 가야할지-에 대한 실마리나마 찾게된 것입니다.

가장 먼저 제가 해야할 일, 하고자 하는 일은 바로 ‘책’을 내는 일입니다. ‘열아홉’, 수능이 끝난 뒤부터 대학에 들어가고, 새로운 세상을 마주하고, 수없이 무언가를 사랑하고 다투고 화해하고 이별하고, 입대를 하고, ‘스물 셋’, 전역을 한 뒤 다시 돌아오기까지... 그 시간동안 꾸준히 써온 일기가 한 편의 책이 될 만큼 쌓였습니다. 단순히 머금고만 있기엔 너무도 찬란한 젊음이었습니다.

이러한 제 평범하지만 찬란한 청춘을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염치불구하고 글을 씁니다.

구매해달란 말이 아닙니다. 그것까지 구걸하진 않겠습니다.
다만 아래 링크를 통해 와디즈 펀딩 사이트로 들어가셔서 [펀딩 스토리]를 읽어주시고, [알림 설정] 한 번씩만 부탁드립니다.

[펀딩 링크]: https://www.wadiz.kr/web/campaign/detail/145870


[알림 설정] 수가 많을수록 ‘상위 노출’에 유리하다고 합니다. ‘상위 노출’은 저같이 가진 게 젊음밖에 없는 사람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꼭 한 번씩만 부탁드립니다.

이제 막 알을 깨고 부화를 앞둔 시점, 이제는 정말 제대로 날아보고 싶습니다. 한 분 한 분의 도움이 절실하기에 염치 불구하고 이런 글을 썼습니다. 저의 날개가 되어주길 바랍니다.

끝으로 이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는 바입니다.
여러분의 오늘과 내일에 찬란한 햇살이 스미어들길 바랍니다!
나의 댓글에 달린 수많은 응원들

이러한 댓글을 달고나니 반응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었다. 하나는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삭제되는 것이고, 나머지는 응원을 받거나, 비판을 받는 것이었다. 이런 무례하고 무모한 글에 이렇게 응원을 해주신 분들께 진심어린 감사를 드림과 동시에,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께 진심으로 부끄러움과 죄송함이 들기도 했다.

비판 글

이러한 비판들을 받으니, 나 편하자고, 나 홍보하자고 이런 무례함을 행하는 것이 결코 옳은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제야 바른 판단이 선 것이다.


그래서 이후 모든 댓글을 삭제했다. 나의 무례함을 감안하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진심어린 감사를 드림과 동시에,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는 바이다.


4) 전단지 뿌리기 / 붙이기

그럼 어떤 방식으로 홍보를 하면 좋을까, 생각했을 때 떠오르는 것은 '전단지'였다.

이것 역시 무모하긴 마찬가지긴 하지만, 단 몇 초라도 나라는 사람과 직접 연결되는 '전단지'라는 수단은 분명 '나에 대한 호감'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더운 땡볕에 전단지를 들고 진심 어린 편지를 전하는 청춘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이자, 내가 가장 익숙한 곳인 건국대 앞 거리로 장소를 정했다. 지나는 사람들을 보며 괜히 부끄럽고 무서운 마음이 들어 '다음 사람부터 시작하자', '다음 사람부터 시작하자' 되뇌이다가, 딱 한 번 큰 맘 멈고 전단지를 뿌리기 시작했다. 한 번 그렇게 시작하고 나니, 그렇게 무섭고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사람들도 생각보다 따뜻한 눈빛으로 나를 받아주었다.


그렇게 그날 2시간 내로 준비한 400장의 전단지를 전부 뿌릴 수 있었고, 크라우드 펀딩 알림 설정 수를 160명까지 늘릴 수 있었다. (크라우드 펀딩 알림 설정 수를 확보하게 되면 그 수가 펀딩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전단지 뿌리기 / 붙이기 현장 사진

그리고 나머지 100장은 건국대 내부 곳곳에 붙였다. 물론 이 역시 조금 무례하고 무모한 짓이긴 하다. 또 한 번 이런 짓을 저지른 이유는 (염치 없을 수 없지만) 문을 두드리기 위함이었다.


나는 건국대를 다닌다. 건국대 생들이 이 글을 본다면, 같은 건국대 생으로서 동질감을 느끼는 동시에, '호기심'을 가질 것이라 생각했다. 이 '호기심'이 굉장히 중요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정말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란 걸 잘 안다. 내 책에 대한 자신감은 있지만, 그럼에도 나라는 존재는 아직 아무도 모르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다. 누군가 나라는 존재에 대해 조금이라도 궁금해주고, 더 널리 알릴 기회가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만약, 정말 만에 하나라도 건국대 교내 신문을 제작하는 학생 기자단이 이 글을 봐준다면, 그리고 내 프로젝트 스토리를 봐준다면, 나의 글과 나라는 존재에 대해서 궁금증을 가지지 않을까. 그리고, 건국대 교내 신문에 나의 이야기를 실어줄 법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궁극적으로는 그 '만에 하나'의 기회를 노렸던 것이다. 정말 무모하고 멍청한 생각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게라도 해야지만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다. 내가 가진 것은 그런 무모한 젊음밖에 없으니까. 그렇게라도 어떻게든 문을 두드려야만 하니까. 그래서 건국대 전체를 돌아다니며, 정말 미친 사람처럼 종이를 붙이고 다녔다. 불안함과 부끄러움과 흥분이 동시에 느껴졌다.


그렇게 붙인 결과, 약 4명 정도의 알림 설정 수를 확보할 수 있었다. 또 기적처럼 기다렸던 대로 건국대 학생회 측에서 연락이 왔다! 떨리는 마음으로 불안함과 기대감을 안고 그 메세지를 열어보았다.

허락 없이 이런 게시물을 붙이는 행위를 삼가주시길 바랍니다.
모든 게시물들은 전부 폐기처리하겠습니다.


너무 안일한 생각이었다. 기회를 쟁취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았다. 기회를 잡는 일은 그렇게 무모하고 무례해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 기회란 녀석은 사람 마음과도 같아서 그렇게 쉽게 열리지 않는 것이었다. 더 확실하고 더 공손한 방법으로, 더 현명한 방법으로 다가가는 것이 맞겠다.


반성할 뿐, 후회하지는 않는다.
내가 할 수 있다고 믿었던 나의 최선을 다했으니 말이다.

5) 에브리 타임 글쓰기
6) SPOON 방송하기
에브리타임 게시물이 실시간 인기글까지 올라갔습니다.

위 두가지 방법은 온라인을 통해 보다 불특정한 다수에게 홍보하는 방법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정당한 방법으로 홍보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충분하다고 깨닫게 된 계기였다.


에브리타임에 올린 글은 실시간 인기 게시물까지 갔으며 20명 가까이 되는 사람들이 프로젝트 스토리를 읽어주었으며, 실시간 인기글까지 올라갔다.


스푼 방송은 나의 이야기를 라디오 형식으로 소통하며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큰 장점이 되었다. (스푼은 목소리만으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아프리카 TV의 목소리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여기서 새로운 사람들과 소통하며, 나의 삶과 나의 책에 대한 이야기 등을 사람들과 많이 나누었다. 실제로 프로젝트 스토리로 들어가 펀딩 및 SNS 홍보까지 해주신 분도 있었다!

몇몇의 팬이 생긴 것도 정말 큰 수완이었고, 나의 이야기를 실시간으로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그것만으로도 큰 힘이 되었다.


7) 유튜브 / 블로그 / 브런치 글 작성

작가의 유튜브 채널 (구독과 좋아요는 큰 힘이 됩니다!)

브런치와 블로그, 유튜브를 통해서도 책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

비록 많은 사람이 봐주고 인기가 많고 그런 건 아니지만, 그럼에도 나의 이야기를 꾸준히 기록으로 남겨둘 수 있다는 점에서 참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8) 독립 서점 문의하기
9) 공간 와디즈에 책 전시

이렇게 콘텐츠에 주목하게 되었음에도, '대면/실물 홍보' 역시 무시할 수는 없었다. 무엇보다 실제로 어떤 책인지 보는 것이 가장 확실한 일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독립서점'과, '공간 와디즈에 책을 전시하는 것' 이었다.


하지만 독립 서점에 문의하는 것은 사실 아무런 대책이 없었다. 왜냐하면 가제본 된 샘플 몇 권을 제외고, 실물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독립 서점에 문의하는 것은 조금 더 확실한 대책이 나올 때까지 보류하기로 했다.


그럼 남은 길은 와디즈 쇼룸 '공간 와디즈' 전시에 주력을 쏟는 일밖에 없었다.

나는 와디즈 PRO 요금제를 선택함으로써, 무려 14%의 수수료를 내고, 공간 와디즈 전시권을 얻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 가지 불안한 것은, 나의 책이 그 공간 와디즈 속에서 관심을 끌기가 매우 어렵겠다는 점이었다. 왜냐하면 와디즈 자체가 책보다도 전자제품, 화장품 등에 초점을 둔 플랫폼이기 때문이다. 공간 와디즈도 확실히 그런 성향을 여실히 비추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출판 섹션의 다른 제품들도 너무나 쟁쟁했다!

공간 와디즈 예시

그래서 생각했다. 책 외에 어필할 것을 찾아야 한다. 어떻게 관심을 끌 수 있을까. 어떻게하면 한 번이라도 책을 더 보게 할 수 있을까. 가진 게 젊음밖에 없다는 무모한 생각은 여기서 또 한 번 발동했다.

어그로 제대로 끄는 분장쇼

거기 미친놈인가요?

아뉘ㅛ~ ㅈ ㅏ ㄱ ㄱ ㅏ 인뒈욥!?


나는 대구 사람이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공간 와디즈에 자주, 오래 상주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단 한 번이라도 갈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그때는 확실하게 어그로를 끌어야겠다- 생각했다. 그래서 위의 분장쇼를 생각한 것이다. 그리고 그 효과는 대단했다!

거기 스태프(와디즈 프로님)들도 깔깔하고 웃으셨다! 사람들은 모두 한 번씩 쳐다봐주었고, 내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요청해주셨다. 일정 상 단 하루, 그것도 몇 시간 정도밖에 못 있었지만 나는 가능성을 보았다. 엄청 부끄러웠지만 말이다...


이후에 (아마 다음주 주말, 6/4~5) 다시 한 번 같은 모습으로 와디즈 공간에 상주할 예정이다! 이때 이런 나를 너무 미친놈 취급하지 말고, 따뜻한 눈빛으로 봐주길 바란다!


이렇게 위의 홍보책들을 차례로, 또 동시에 다채롭게 활용했다.

아메리카노 쿠폰 증정, 고급 샴푸 증정 등 몇가지 이벤트들을 곁들이기도 했다.

그 모든 과정들 속에서 '살아있음', '젊음', '청춘'을 온몸으로 느꼈으며, 많은 것들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다. 정말 소중한 경험이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그럼에도 출판 비용에는 한참 못 미치니... 더욱 실질적인 방법이 필요했다.

이렇게 몇 시간을 투자해서 겨우 한 두 명 남짓 끌어들이는 홍보 방법은 전혀 효과적이지 못했다...ㅠㅠ


다음 글은 조금 더 실질적으로 비용을 마련한 방법에 대해서 쓰도록 하겠다.

이 글을 읽고 조금이라도 나에 대해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아래 펀딩 프로젝트로 들어가 스토리를 읽어주시길 바란다.


그 외 궁금한 내용들, 문의할 내용들은 언제든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haneui_daily/ 의 DM으로 연락해주셔도 좋다. 성심 성의껏 답변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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