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주. 나의 기록들
반복하는 실수.
#1.
'아. 이번에 또 왜 그랬을까?'
'그때 그래서 이번에... 그러지 않으려고 했는데..'
'아.... 왜... 왜....!!!'
실수는 할 수 있다.
그런데 반복하는 실수는 줄여야 한다.
오픈클래스 때,
소마틱스만 너무 집중해서
회원들의 이목을 끌 수 없었다.
조금 쉬운 필라테스도 함께 접목하고,
소마틱스의 대중적인 컬러를 입혀서 쉽게 유도했어야 했는데,
조금 많이 부족했다.
그 기회를 날려버린 이후,
나의 방향성과 정체성을 잃어버리지 않는 범위 내에서,
새롭게 소마필라를 재정비하였다.
그리고 여름학기 첫 번째 감각의 여정은
만족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2.
오늘은 결혼기념일인데,
저번에도 시아버님 축하 메시지를 통해 알았는데,
이번에도 그렇게 알게 되었다.
정말 정신없이 시간이 흘러갔다.
이번 결혼기념일은 7주년이어서,
작년에 겨울에 기억하고 여행계획을 세웠는데,
회사에 뜻 하지 않은 직원의 퇴사와
그리고 직원들의 부재로 인하여 떠안게 된 업무로
나의 시간은 더 빠르게 지나갔다.
그리고 나의 개인의 시간은 모든 것들이 미뤄지게 되었다.
하지만,
나의 남편은 기억하고 있었고,
그날 우리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돼지고기와 함께 축하를 하였다.
내년 결혼기념일은 어떨지 기대된다.
그리고 항상 고맙다.
나에게 웃음이 가득할 수 있도록 언제나 여러 노력을 하는 그에게..
#3.
쉬는 날에는
무례한 고객에게 오는 전화는 받지 말았어야 했다.
아무리 급한 내용이라고 해도 그냥 모른 척 무시하고,
출근해서 응대를 했어야 했다.
그냥 받은 문자 그리고 전화 하나로 나의 휴무는 또 망가졌다.
그리고 나의 기분은 최악이 되었다.
인성이 이상한 사람은 풍기는 분위기가 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은 상대에 대한 배려가 없다.
그걸 난 또 잊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응대를 하였다.
바보 같은 짓이었다.
다시 나는 또 노력한다.
나의 기분을 다시 올릴 수 있는 마인드 컨트롤을 시작한다.
그런 쓰레기 때문에 나의 기분까지 망가뜨리지 말자.
그렇게 다짐한다.
그리고 나도 그런 인성쓰레기가 되지 말자며 다짐한다.
그렇게 소마필라로 마음과 몸을 다스린다.
감사하다.
이 좋은 여정을 알게 되고,
이 좋은 여정을 함께 할 수 있게 준비하는 여정 그리고
스스로 공부하며 탐구하는 시간이 값진다는 것을
오늘 또 한 번 더
스스로 느낀다.
실수는
나를 더 성장하게 한다.
그 실수를 통해 배우는 것들이 참 많다.
하지만,
반복하는 실수는 줄일 필요가 있다.
그 실수를 다시 탐구하고,
조금 더 나은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냥 그대로 두면,
또다시 늪에 빠진다.
헤어 나올 수 없는
늪
실수는 사랑하고 배우자.
하지만 반복은 탐구하고 해결책을 찾자.
그러면 나는 더 앞으로 나갈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