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제 끄적끄적?

~2026년 3월 14일까지. 나의 미래일기

by So Harmony 소마필라

어멋! 얼마만이야?

왜 이제 끄적끄적?


아..

꾸준하게 열심히 기본만 하는 게 힘들다는 거 알게 되었어.


핑계를 대자면,

손으로 쓰는 일기는 매일 적었어.

그런데 그 글들을 브런치에 옮기는 작업이 쉽지 않았어.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나의 힘든 순간, 속상한 순간, 그리고 짜증의 순간들이 조금 있었어.

그 순간을 다시 적게 되면 생각날까 봐 조금 숨겨두었어. (이건 핑계야. ㅋㅋㅋ)


다시 그 기억들을 소환하기 싫었어.... (이것도 핑계야. 하하하)

왜냐면 어제의 나 보다 오늘의 내가 조금씩 발전해 가는 그 시간들을 감사해하며,

과거의 기록을 열어보는 용기가 생기길 기다렸어. (그건 좀 맞는 거 같다.)


그리고 지금은 그 용기를 조금은 얻게 되었어.


그렇게 나는 오늘 다시 끄적끄적 브런치에 글을 쓰기 시작했다.


2월~ 3월 중순까지 거의 한 달 넘게 나의 시간들을 다시 기억해 본다.


특별한 키워드는 없다.


일상의 순간들,

즉, 반복되는 루틴들, 그리고 후회되는 결정과 그 결과들

그리고 그 결과로 느껴지는 나의 부족함들..


그런데 지금은 나의 회복력이 너무 강해졌다.


예전의 나였다면

자책하고

또 며칠을 그 생각으로

스트레스를 받았을 건데,

지금은 잊고,

다시 잘해야지 하며

일어선다.


"일 어 나 "


그런 시간들과 기억들이 스르륵 지나간다.


솔직히,

브런치에 작성할 수 없었던 이유는,

너무 반복되는 나의 일상,

그리고 정해진 루틴들이 지루하게 느껴서,

글쓰기의 재료가 될 수 없었다.


그 시간과 반복들이 이제 조금씩 쌓이면,

나중에 나는 지금의 나보다 더 나아지겠지?


그래서 나는 지금 그 여정을 해내고 있으며,

잘 해낼 거라 생각한다.


아직,

소마필라에 대해 기본도 잘 파악하지 못한 나라서,

아직, 가야 할 소마필라에 길이 너무 구불구불하고 어둡고 힘들지만,


힘내서! 꼭 하나하나 여정을 단단하게 만들고,

그 여정을 꼭 나의 몸과, 마음을 다해

전달하고 알리는 여정을 해낼 것이다.


지금은 내가 경험한 내용을

쉽게 알려서 받아들이게 하는 이 여정이 너무 부족하다.

내가 느낀 그 여정의 만족감을 잘 전달하는 전달 방식이 약하다.


연습하고, 느끼고, 수업을 하고, 피드백을 받고,

거기에서 부족함을 느끼고, 다시 수정하고, 그리고 다시 연습하고,

이제 또 나의 지식의 확장을 위해 또 다른 경험도 준비 중이다.


그 힘든 시간이 지나고 나면 꼭 차곡차곡 모아서,

브런치북에 기록할 그날을 기다리며,

다시 힘을 낸다.


오늘의 끄적끄적 적어본다.


만약, 지금 가고 있는 길이

막막하고, 어둡고, 조금은 지치고, 반복되는 삶에 지루함이 느껴진다면,


그리고 잘하고 있는지? 의심의 순간이 들게 된다면,


나에게 크게 더 말하고 싶다.


잘하고 있다.

그리고 그 지루한 여정이 정말 잘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신호다.

믿고, 가고, 그리고 느끼자.

그리고 그 길에 생기는 움푹한 흙탕물 구덩이, 그리고 돌부리, 그리고 미끄런 진흙들을 밟아서

넘어지고, 뒤뚱거리고 속도가 조금 늦어져도 절대 돌아가지 말고, 다시 일어서서 천천히 다시 가보자.


분명, 원하는 길에 다다를 것이라 나는 나를 믿는다.

그리고 응원한다.

산을 올라가면 너무 힘들다. 종아리 근육이 터질뻔 했다. 그런데 거기서 보는 세상은 또 멋지다. 멀리서 보기, 가까이서 보기, 그리고 어느정도 거리에서 보기. 너무 다른 매력


이른 시간에 움직임 여정을 위해 움직이는 내가 너무 좋았다. 그 공기, 그리고 그 하늘, 그리고 나. 아직 월급은 비밀. ㅋㅋㅋ


목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