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저랬으면 좋겠다.
온 몸에 빛을 흠씬 받고
날렵한 선과 선명한 색과 정직한 그림자를
만들어내는, 싱싱한 존재였으면 좋겠다,
좋겠다고, 하면서,
나는 어디에 가 있나, 지금 여기,
빛이 이렇게 좋은데.
가만 있지 않고.
타박타박 걷는 길에 발견한 아름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