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있고, 물이 있고.
모래가 있고, 바위와 풀이 있다.
있는 그대로 아름답다.
"인간없는 세상은 어떻답니까?"
책 제목이 의아한지 물음을 던진 행인에게,
이렇게 답했었다, 단 일분도 생각하지 않고.
"그대로 완벽하대요."
나는 인간이 만든 쓰레기에서
지구가 스스로 회복되기까지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리는지를
읽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