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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풍탁소리 Apr 24. 2018

가볍게, 둥글게

가느다란 잎이

부드럽게 공기에 기대어

아름다운 곡선을 유지하고 있다.

가볍고 강한 힘.

물 위를 걷는 것도 비슷할까?

사뿐히, 누르지도 멈추지도 않고

바람처럼 걸을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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