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터 고유한 얼굴을 완성하고자 했던
나의 방향성은
갈수록 괴물의 모습을 띄고 있다.
고유한 얼굴을 완성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갈등과 수용,
내게 체화된 시간들 사이에서
질서를 찾고 규칙을 만들고자 했는가.
틀을 깨부수고 만들어가는 과정은
고유함이 더 단단해지도록 힘의 기반을 키워간다.
*피안: (불교) 깨달음의 세계/ 이승의 번뇌를 해탈하여 열반의 세계에 이름. 또는 그런 경지.
(철학) 현실적으로 존재하지 아니하는 관념적으로 생각해 낸 현실 밖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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