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나면 행복할 수 있을까?

아픔의 크기에 따라 다르다.

by 이열매

깨진걸 다시 붙여놓는다고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깨진 도자기 다시 붙여봤자 안 예쁘다.


하지만 사람 피부는 달라서 다시 재생되고 나서 더 단단해지기도 한다.

어느 정도의 상처였을 경우이다.


사람 피부도 손가락이 절단된 경우는 수술을 하고 입원도 해야 한다.

아무는데도 오래 걸리지만 다 아물고 나서도 자다가도 신경 반응 때문에 찌릿하게 아파서 잠에서 깨버린다.

일상생활 잘하고 있다가도 갑자기 찌릿하게 통증이 온다.


사랑도 마찬가지이다.

어느 정도 살짝 금이 가거나, 살짝 베인 상처 정도야

그 당시에는 아프지만 금방 아물고 언제 그랬냐는 듯 잊고 살아갈 수 있다.


하지만 너무 큰 상처를 받게 되면

와장창 깨져버린 그 마음을 다시 붙여본다고 한들

전과 같을 리가 없다.


상처가 덧나고, 자다가도 아파서 깨버리고

멀쩡하다가도 갑자기 상처 받았던 순간들이 스쳐 지나가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다시 만나는 걸 추천하지 않는 것이다.




조그마한 상처로는 다시 아물고 단단 해질 수 있지만

크나큰 상처를 받고 나면 다시 만나더라도 예민해지고 기억이 올라올 때마다 아파진다.


그렇기 때문에 늘 누군가에게 조그마한 생채기 이상의 상처는 내면 안된다.

사람 일은 모르는 것이다.


당신이 오늘 아무렇지 않게 떠나보낸 사람이

문득 당신의 마음을 어지럽힐 수도 있다.


당신도 돌이켜 생각해봤을 때,

누군가와는 다시 만나면 더 행복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누군가와는 다시 만나도 행복할리가 없다고 느껴질 것이다.



상처 주는 사람으로 누군가에게 기억되지 말고

다시 보고 싶은 사람으로 남길 바란다.


연애, 재회 상담은? 이작가의 연애상담소 ☞ http://pf.kakao.com/_Vdnjs


keyword
이전 13화연인이 갑자기 "우리 시간 좀 갖자"는 말의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