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한 것처럼 힘든데 다시 재회할 수 있을까요?
Q. 여자친구와 6년 연애했고 그중 5년을 동거했습니다. 저희는 서로 갑이었다 을이었다 엎치락뒤치락 많이 싸우며 연애했습니다. 그러던 중 저는 서서히 지쳐갔고 여자친구가 지인들 있는 곳에서 저를 무시하는 말을 해서 헤어지게 됐습니다. 처음엔 여자친구가 붙잡았으나 저는 결혼할 나이도 됐고 더 이상 긍정적인 미래를 그려나가기 힘들다고 판단하여 친구로 지내기로 했습니다.
몇 개월 동안 연락하고 지내보니 좋아하는 마음이 올라와서 다시 만나자고 했지만 이번엔 여자친구가 거절했습니다. 상대방은 주변 지인들 말로는 데이팅 앱으로 이 사람 저 사람 만나보며 연애도 하고 잘 지낸다고 하던데 저는 다른 사람 만나봐도 전 여자친구가 계속 생각납니다. 재회할 수 있을까요..?
A. 두 분이 헤어질 때는 분명히 내담자분도 많이 참다가 지쳐서 헤어졌을 겁니다. 그렇기에 상대방이 붙잡을 때도 내담자분은 흔들리지 않았던 걸 테고요. 헤어지고 이 사람 저 사람 만나봐도 제대로 된 연애를 못하다 보면 당연히 전 연인이 생각나기 마련입니다. 차라리 그 사람을 만나던 때로 돌아가고 싶죠. 하지만 이러한 감정은 단 한 번이라도 좋은 사람과 제대로 된 연애를 하게 된다면 금방 잊힐 감정입니다.
게다가 상대방은 현재 어플로 사람 만나는 것에 빠져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은 누군가와 진지한 관계를 맺는 것보다 이 사람 저 사람 만나며 즐기고 싶고 또 그중에서 더 나은 남자는 없는지 찾고 있을 것입니다. 내담자분이 알던 그 사람과 지금의 그 사람은 많이 달라져 있을 수 있습니다. 지금은 이성적인 판단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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