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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보석같은남자 Jun 07. 2016

뉘에 뉘에.


끈을 팽팽이하고,

열심히 달려왔다.


누군가 그 끈을 싹둑 잘라버렸다.

10년 전 그 때 처럼.


마음이 너덜너덜 거린다.


하지만 그 때처럼 방황하기엔

내가 짊어진게 너무나 많다.


언제 내가 어려움 없었나.


다시 끈 튼튼히 묶고

씨익 웃으면서

또 달릴 수 밖에.


어려움한테 외친다.

뉘에 뉘에~
알께쯥뉘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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