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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호 Apr 13. 2020

D-5!

#4    4월 2주

보낸사람: 소호

받는사람: 모춘 대오 훈택


모베러웍스 새로운 시즌 론칭 D-5! 토요일 심야 퇴근에 이어 일요일인 오늘, 지금 시각 밤 9시 18분. 멤버 네 명이 모두 사무실에 앉아 있네요. 고요한 사무실, 비장한 마우스 소리. 론칭을 앞두고 분주한 와중에 짤막하게 위클리 모빌스 기록합니다. 모티비는 2주 만에 구독자 천명을 더 모으며 6K 돌파. 특히 <모티비 현실 조언> 시리즈가 콘텐츠로 자리를 잡아가서 기쁩니다. 이번 주에는 현실 조언 시리즈 촬영을 위해 월간 디자인 전은경 편집장님과 배달의 민족 장인성 상무님을 만나 뵙기도 했고요!


요즘은 규림님이랑 숭님이 종종 모빌스 사무실에 와있어서 그런지 평소보다 분위기도 복작복작하고, 론칭을 코앞에 두고 있는 게 실감이 납니다. 어제 사진 촬영은 정말 할많하않. 완벽한 결과물과 훈택의 민첩함과 대오의 댄스까지... 행복했습니다.


이제 5일 후면 성적표 받는 날!! 떨립니다. 떨려.. 너무 떨려요!!!


2020. 4. 11 촬영장. 극한직업 훈택
2020. 4. 11 문구 촬영 세팅중
2020. 4. 11 ㅋ ㅑ
2020. 4. 11 쇼케이스 준비!



RE:

보낸사람: 대오

받는사람: 주식회사 모빌스그룹


댄스교실

춤출 때 기분 좋음




RE:

보낸사람: 모춘

받는사람: 주식회사 모빌스그룹


제품/커뮤니케이션/물류/운영/행사 등 모든 파트에서 막바지 밀도 올리기와 점검을 진행함.

모든 멤버가 각자 맡은 분야에서 분투중.

목표한 바가 높았던 것인지 때때로 시간이 부족하다는 느낌. 

19년 12월 16일 숭님 뀰님과의 만남을 계기로 시작한 2020년 SS 시즌.

오픈을 일주일 남긴 시점. 우리가 함께 만든 이야기를 잘 마무리하고 싶음.


*

드라이브에 Weekly Mobills 폴더 만들었습니다. 각자 주차별 사진 자료 업로드 할 것.

주기 시스템은 바쁜거 지나가면 같이 이야기해봅시다.


이번주는 뀰님이 상시 출근하심. 같은 공간에서 일을 진행할 때 나오는 시너지.
오브젝트 유세미나 대표님과 우연히 만남 @블루보틀
오랜만에 만난 동지. 선임님. 멋쟁이 선임님. 우리 옷 잘 어울려 기분 매우 좋음.
숭님과 함께.
모티비 멤버로서 월간 디자인을 방문하게 되어 감개무량.
월간디자인 전은경 편집장님과
기분 좋은 인연. 새로운 일. 기대되는 상반기.
마감 기간 집중력을 보여주는 사람들. 프로는 아름답다?



RE:

보낸사람: 훈택

받는사람: 주식회사 모빌스그룹


업무내용 및 리뷰


1. G project 1차 ideation 준비

키워드를 추출 후

욕망의 순위로 가치를 매기고

그 안에서 교집합을 찾고

해석을 통해

Why. What. How에 대한 답을 찾는다.

그리고 그것은 기획에 토대가 된다.


- 레퍼런스의 해석. 카피냐 창조냐

레퍼런스 과녁. 많이 만들고 많이 쏴 보고.

레퍼런스들의 핵심을 분석 후 잘 편집하여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느낌.


<모춘이 설명해 준 레퍼런스 과녁>, 신입일수록 목적에 맞게 과녁을 많이 만들고 과녁을 향해 많이 쏘아봐야지 공부가 되고 감을 익힐 수 있다고 하셨다.


- 정보를 모을때는 기확자와 소비자의 관점에서 사실을 객관적으로 조사해야한다.

- 자료를 목적에 맞게 다방면으로 최대한 많이 찾아보고 찾은 대안들을 잘 편집하는 것이 중요하다.

- 아이디어 회의록 작성은 ‘Next Step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정리한다.



2. 성수동 맥주 라벨 감리

- 클라이언트분들과 짧은 만남이었지만 인간관계(인맥관리)의 시작이라는 것을 느꼈다. 말과 행동을 진짜 바르게 해야한다.

- 클라이언트분들을 모춘. 소호. 대오 없이 나 홀로 만나서 너무 떨렸지만 클라이언트 분들께서 너무 잘 챙겨주셔서 감사했다.

- 첫 감리!

- 내가 귀찮아야 결과물이 잘나온다.

- 감리 볼 때 쫄지말고 기장님께 요청사항을 잘 전달드리는 것이 중요하다.



3. 모베러웍스 제품 촬영

- 모델 전신사진, 클로즈업, 제품 디테일컷, 제품 컨셉 컷 등 촬영이 어떤 흐름을 가지고 어떻게 진행되는지 익힐 수 있었다.

- 매 시즌마다 조금씩 바뀔 수는 있지만 잘 기억해 두었다가 다음시즌에 잘 대입해서 핸들링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4. 4월 12일 야근

- 다같이 목표를 위해 달려가는 모빌스.

- 오늘 뭔가 팀이라는 느낌을 더 강하게 빡! 받았다…!ㅎ̊̈ㅎ̊̈ㅎ̊̈('우리는 팀이야'라는 생각은 항상 하고있고요~)


p.s

‘체’

주말에 음식을 급하게 먹었는지… ‘체’한 상태로 불편한 일주일을 보내게 되었다..

하루하루 나아지긴 했지만 무언가 얹혀있는 찜찜함은 계속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문뜩 나의 첫 출근 날이 떠올랐다.

그때 당시 모춘은 나에게 ‘어떤 각오로 임할 것이냐’라고 물어봤었는데

나의 대답은 ‘1.5인분, 2인분 하는 사람이 되겠다’라고 말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말도 안 되는 각오였던 것 같다…

그렇게 나는 밥을 먹는 것과 일을 하는 것이 어쩌면 비슷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입안에서 음식을 천천히 꼭꼭 씹어 잘 소화시켜야 하는 것처럼

나에게 주어진 일도 마찬가지로 너무 성급하게 욕심부리지 말고

천천히 꼭꼭 씹어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말이다.

나중에 체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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