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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호 Apr 20. 2020

모베러웍스X두낫띵클럽 첫 성적표를 받다

#5    4월 3주

보낸사람: 소호

받는사람: 주식회사 모빌스그룹


어느 때보다 꽉 찬 주말 밤입니다. 드디어 모베러웍스X두낫띵클럽 새로운 시즌 론칭. 몸이 녹아내릴 듯 모든 체력을 쥐어짜 낸 느낌 속에서, 할 말은 많고 정리는 잘 안되지만 구구절절 써 내려가 봅니다.


먼저 이번 시즌 가장 행복감을 준 것은 '협업의 기쁨'. 순간순간 함께라서 정말 행복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점심을 먹고 같이 걸을 때에나 늦은 밤까지 고단히 일한 후에나 문득 드는 고마운 마음들이, 극한 상황에서도 버틸 수 있는 힘이 됐던 것 같아요. 모빌스 그룹 멤버들 뿐만 아니라 이번 시즌 함께 준비한 두낫띵클럽 듀오 숭&규림님, 그리고 한영수님에게도 정말 고마운 마음.


오픈일 짜릿했던 라이브 쇼케이스. 오픈 후 말도 안 되게 과분한 반응과 사랑. 그리고 지금부터 준비해야 될 수많은 것들에 기쁜 마음만큼 어리둥절하고 부담스러운 마음도 크지만, 2주 후 있을 5월 1일 노동절. 노동자들의 한마당! 잔치 준비를 위해 다시 한번 달려봅시다!!


+ 우리 노트를 훈택 아버님께서 가방에 넣고 다니며 쓰신다니. 울컥ㅜㅜ 감동!


즐거운 점심 식후 산책. WORKOUT!
20.04.15 D-1 모티비 쇼케이스 영상 시사 중
20.04.15 D-1 오픈을 앞두고 모두 모여 기념 촬영
D-0 세벽 세시 반 상황. 퇴근 전 다 눈 풀리고 쩔어있음
D+2 포장팀 결성
D+2 포장팀! 모든 작업을 마치고



RE:

보낸사람: 모춘

받는사람: 주식회사 모빌스그룹


모베러웍스 두번째 시즌 오픈


너무 많은 일들이 동시에 일어나서 일주일을 정리하기가 어렵다.

몸을 갈아마시며 결과물을 뽑아내는 업무 방식은 내 인생에 다시 없다고 다짐했는데 이번 마감에도 실패했다.

시즌을 기획하며 하고싶은 것도 많고, 즉흥적인 것도 많았던 것 같다.

함께한 친구들이 없었다면 오픈 할 수 있었을까 아찔하다.


금요일을 기점으로 프로젝트는 기획/생산의 단계에서 커뮤니케이션/유통 단계로 넘어갔다.

다음주부터 소비자들이 실제 제품을 받아보게 되는데 제발 불량/배송 사고 없이 즐거운 기분 느꼈으면 좋겠다.

조금 초조하다.


차주부터는 노동절 한마당 관련 준비를 하게 된다.

오프라인 운영에 대해서는 모빌스 그룹 멤버 모두 첫경험인데 기대감, 불안 등 복합적인 감정이 든다.


이번 마감 기간. 안보이는 곳에서 가장 고생한 우리 막내.훈택의 10년 후가 기대된다.


참일꾼. 누브랜더. 교수님. 더티댄서. 대오.


모빌스 그룹 대표. CEO. SOHO



옛날에 프리랜서 할 때.

아침부터 밤까지 혼자 일하는 것이 조금 힘들었다.

외로우니까.

퇴사 후 독립을 준비하며 다시 그때처럼 되면 어쩌나 걱정이 많았다.

걱정이 무색하게 복작복작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좋았다.

정말 잘 팔고싶다. 리얼 많이 팔고싶다.




RE:

보낸사람: 훈택

받는사람: 주식회사 모빌스그룹


업무내용 및 리뷰


모베러웍스 20SS 상세 이미지 작업

- 이미지를 빠르게 훑고 지나가는 매체의 특성을 고려하며 이미지를 작업하고 배열해야 했다. 

- 단순히 이미지의 나열이 아닌 그 안에서 '기승전결'을 통해 이야기. 흐름을 틀 만드는 것이라고 하셨다. (대오)

- 이번 업무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각 이미지 보정의 시간분배'였다.

-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보정할 이미지는 많았는데 잘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에 좀 더... 좀 더... 하다가 전체적으로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던 것 같다.

- 적절히 마무리하고 다음 스텝으로 넘어가는 것이 진짜 어려웠다... ㅜㅜ 계속 뭔가 아쉬움이 남았다...

- 다음 시즌에는 좀 더 빠르게 야무지게 닦아보겠습니다!!

- 진짜 바쁘고 정신없는 한 주였지만 소호. 모춘. 대오. 한택 모두 같은 목표를 가지고 응원하고 격려했기 때문에 이 번 한 주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감사합니다 정말.



모베러웍스 시즌 오픈!!!

- 왠지 모를 뿌듯함과 안도감이 밀려왔다.ㅎㅎㅎ

- 좋은 첫 출발과 함께 모베러웍스의 앞으로가 너무너무 기대된다.



야근 후 부모님과 모빌스의 만남

- 우리 모빌스와 부모님의 만남을 생각지도 못했고 사실 생각도 안 해봤는데... 진짜 갑작스럽게 만나게 되었다.

- 부모님께서 모빌스 식구들은 만나 뵙고 너무너무 좋아하셨고 진짜 안심이 되신 것 같았다.

- 열심히 좋으신 분들 밑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빡세게 잘 배우라고 격려해도 해주셨다.

- 새벽시간 잠깐의 만남이었지만 왠지 모르게 든든하고 기분 좋은 감정이 들었다.



ps.

소호. 모춘. 대오. 영수형. 숭님. 규림님 모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화이팅~~





RE:

보낸사람: 대오

받는사람: 주식회사 모빌스그룹


온라인 작두
신규 상품들을 론칭하는 한주. 모춘의 신들린 PT와 소호의 편집. 그리고 숭님 뀰님의 온라인 작두 타기 솜씨를 보며 박수를 쳤다. 제품을 잘 만드는 것이 첫 번째 필수조건이라면 잘 알리는 것도 그에 못지않은 필수 조건임을 다시금 느꼈다.

누끼 브랜딩
최종적으로 소비자가 만나게 될 부분 제품 사진. 훈택에게 제품 사진이 더 매력적으로 보이도록 맡겼는데, 밤 낯을 가리지 않고 본인의 소임을 다 했다. 훌륭하고, 대견하다.

노동자 한마당
스탭1인 제품 론칭 준비와 병행해 스탭2가
 될 노동자 한마당 공간도 구성했다. 평소였으면 돈을 발라 화려하게 만들었겠지만, 한정된 리소스에도 동료들의 맨파워가 있어 행사의 퀄리티가 부족하다 느껴지지 않는다.


전시 맛보기 이미지. 도슨트 플라이어
사랑꾼들(하트)
용의 눈 한남에서 우연하고 즐거운 만남 feat.장인성 상무님, 트리니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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