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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호 May 11. 2020

잔치가 끝난 뒤

#8    5월 2주

받는사람: 주식회사 모빌스그룹

보낸사람: 소호


열흘 간의 대장정이 끝났습니다. 첫날 천여 명의 사람들이, 열흘 동안 수천 명의 사람들이 모베러웍스의 <웰컴 투 두낫띵클럽> 잔치에 왔다는 사실! 어떤 사람들이 모티비를 볼까, 어떤 사람들이 모베러웍스를 좋아해 주는 걸까, 막연하게 상상만 했는데 실제로 오프라인상에서 얼굴을 마주 보고 이야기를 나눠보니 너무나 신기하고 감사한 경험이었어요.


거나했던 잔치에 아직 취해있는 기분입니다. 얼떨떨하고, 누적된 피로감에 멍하기도 한 월요일 밤. 열흘간 요란하게 울리던 풍악이 잦아들고 고요해진 가운데, 불쑥 튀어나오는 문제들이 보입니다. 점점 커지는 사람들의 기대와 바람 속에서 어깨가 무겁기도 하고요. 새롭게 풀어야 할 숙제가 많습니다.


몸과 마음의 에너지를 바닥까지 긁어 쓴 것 같아요. 남은 5월은 마음을 다잡고 우리 기반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휴가와 재택근무를 병행하면서 소진된 몸과 마음을 충전하시길!


+ 이번 주 위클리 모빌스는 건너뛰거나 사진들로 대체하시고 쉬십셔~!!




RE:

보낸사람: 모춘

받는사람: 주식회사 모빌스그룹



1

시작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사람들이 프로젝트 막바지에는 인연이 되어 한 팀으로 그림을 만들 수 있어 기쁘다.

다음이 무척 기대된다.


2

우리 그룹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주제인 ‘느슨한 연대’에 함께 해주신 숭님, 뀰님. 정말 감사합니다!

지난 6개월동안 많이 느끼고 배웠습니다.

프로젝트를 함께 해보니 ‘느슨한 연대’라는 것은 불가능한 것 같아요.

자꾸 같이 있고 싶다구!!!! *^^*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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