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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호 Sep 28. 2020

비대면 시대의 만남

#28    9월 4주

보낸사람: 소호

받는사람: 모빌스


머니토크 라이브쇼

9월 22일, 5주 간의 라이브 머니토크쇼가 시작됐습니다! 지난 노동절 오프라인 현장에서 모쨍이분들을 뵙고, 하이파이브도 하고, 사진도 같이 찍고, 이야기도 나눴던 경험이 워낙 짜릿해서 온라인으로는 어떻게 만나야 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온라인 토크도 나름의 재미가 있었습니다. 지우&훈택이 큐시트나 이름표, 화면 구성 요소들 하나하나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그 디테일을 보는 재미도 있었고요. 앞으로 10월 27일 금융의 날 전까지, 네 번의 라이브쇼가 더 남았는데요. 아직은 어설프지만 회차를 거듭할수록 더 완성도 있는 쇼를 만들어 보면 좋겠습니다.




RE:

보낸사람: 지우

받는사람: 모빌스


드디어 모쨍이분들과 함께하는 머니토크 첫 라이브가 시작되었다. 이전에 방송을 준비했을 때와는 다르게 진행 전에 챙겨야 할 부분들이 훨씬 많아서 신중하게 일정과 내용을 챙기려고 노력 중이다. 준비한 만큼 실제 라이브 방송에서 보여지는 퀄리티가 올라가는 게 보이니까 더 잘 준비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가끔 마음이 조급해지려는 때도 있는데, 그럴 땐 옆에서 멤버들이 차분히 눌러주신다. 시간이 빠르게 흘러갈수록 더 꼼꼼하게 살펴야 함을 잊지 말자. 

ASAP 신제품과 MONEY TALK 라이브를 챙기느라 하루하루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지만, 이틀 뒤의 연휴 전까지 조금만 더 에너지를 끌어모은다!


오랜만에 일의 기록을 남기며 마무리하려고 한다. 

- 머릿속에 느낌적인 느낌만 붕붕 돌아다니다가 더도 말고 덜도만 하나의 문장으로 탁 나왔을 때의 느낌이 있다. 모두의 머리에 느낌표가 뜨는 짜릿함! 

- 10년 안에 듣고 싶은 말 : 저 사람 있으면 나 마음이 든든해

- 유연해지자. 환경도 행동도 마음도 목표도. 



RE:

보낸사람: 모춘

받는사람: 모빌스


5월 1일. 상반기에는 모쨍이 분들과 오프라인으로 만났다. 하반기에는 온라인을 통해 라이브쇼 형태로 모쨍이 분들과 만남을 시작했다.


모티비나 모베러웍스 인스타그램을 통해 몇 번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보기는 했지만. 모쨍이 분들을 직접 초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이번 프로그램은 그때에 비해 많은 준비를 많이 하고 있다. 라이브 방송뿐만 아니라 모베러웍스 2.0 준비와 늘어나는 외부 업무 등으로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요즘. 훈택과 지우가 머니토크 라이브를 잘 준비해줘 고맙고 든든하다.


내부에서든 외부에서든 모티비/모베러웍스에게는 새로운 실험을 기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짧다고 할 수 없는 커리어를 가진 내게도 매번 새로운 실험은 떨리기도 하고 때때로 맞는 길을 가고 있는지 의문이 들기도 하는데 이제 막 커리어를 시작한 훈택과 지우에게는 얼마나 희미한 길일까 생각해본다. 그럼에도 맡은 업무, 책임감 있게 진행하는 모습에 대견하다.



RE:

보낸사람: 훈택

받는사람: 모빌스


머니토크 라이브 준비
지난주를 돌이켜보면 월요일부터 머니토크 준비하느라 정말 정신없이 보냈다. 나는 라이브 방송 준비와 스트리밍 준비를 맡아서 진행했는데 처음으로 모쨍이 분들과 함께 진행하는 라이브 프로그램이기도 했고 지난 2~3번에 라이브에서 시각적으로, 방송 적으로 한 층 업그레이드된 방송을 했었던 상황이라 더 잘 해내고 싶은 욕심이 엄청 많았던 것 같다는 생각이 방송이 끝난 후 집에 가는 길에 문득 들었다. 동시에 너무 많은 것을 보여주려고 했다 보니 내 머릿속에서부터 정리가 좀 덜 된 느낌이었던 것 같고 그래서 시작부터 조금 삐걱 거리기도 했고 오히려 너무 많이 보여드릴 것들을 만들어서 라이브 중간중간 화면 전환 타이밍도 놓치고 준비한 것에 반도 다 못 보여드린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정말 정말 매우 아쉬웠지만 한 편으로는 다음 방송은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 조금 감이 잡히기도 한 경험이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여전히 아쉽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훌훌 털어버리고 다음 라이브 준비는 조금 더 간결하면서 쌈박하게 잘 해내고 싶다.



RE:

보낸사람: 대오

받는사람: 모빌스


작은 행복

9월 23일에 업로드된 프릳츠 김병기 대표님 현실 조언에 현재 우리에게 필요한 여러 조언이 있었다. 요즘 언제 행복하냐는 질문에 대표님은 "날씨 좋으면 기분 좋고요. 출근길에 길에 꽃 펴있으면 기분 좋고요. 어제 팔목에 붕대 했던 친구가 붕대를 풀면 기분 좋고요."라고 하시는 말에 마음이 동했다. 나는 최근 큰 무엇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에 작은 하루를 보지 못하고 있었고 최근에 그 사실을 인식했던 시점이라 더 공감되었던 것 같다.

이렇게 둔감해지기 전에 나만의 작은 행복 스위치를 종종 켜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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