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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호 Nov 03. 2020

11월

#33    11월 1주

보낸사람: 소호

받는사람: 모빌스


11월입니다. 머니토크 시즌이 일단락됐고, 좋은 날 근사한 회식도 했고, 잔잔한 주말을 보냈습니다. 돌아보면 9월, 10월을 정신없이 지나온 것 같네요. 올 연말까지는 '내부 재정비의 기간'. 흩어져있는 우리 이야기들을 한 곳에 모아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지반을 단단히 다지는 시간. 다가올 추운 겨울 잘 보내봅시다!




RE:

보낸사람: 모춘

받는사람: 모빌스


머니토크

10월 27일 금융의 날에 맞춰 머니토크 프레젠테이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모베러웍스 이름으로 진행한 3번째 프로젝트. 시즌을 준비하며 멤버들이 느낀 소회와 생각들. 새롭게 출시하는 제품들을 영상에 담았다. 시즌 준비뿐 아니라 각자가 진행하고 있는 많은 일로 그동안 서로 대화하는 시간이 부족했다. 나름대로 시도한 여러 실험들에 대한 결과 값이나 일을 진행하며 만난 사람들의 조언에 대해 이야기하고 해석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2020년 남은 2달은 호흡을 고르고 앞으로 갈 길에 대해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고 싶다.




RE:

보낸사람: 대오

받는사람: 모빌스


걸맞은

어떤 프로젝트를 하더라도 잘해야 한다는 건 너무 중요한 일이다. 그 사람에 걸맞은 결과물 그리고 과정. 높은 책임감, 하고자 하는 의지, 구조와 프로세스, 유연함. 타인의 기준이 아니라 내 기준이 중요한. 서로를 위한 성장과 이타심. 나를 포함한 모빌스를 거치는 모든 이가 그리되었으면 한다.

한 시즌이 또 끝났고 다음 시즌이 또 올 거다.

나아진 과정, 융화적인 사고, 새로운 시도가 있기를.



RE:

보낸사람: 지우

받는사람: 모빌스


계속해서 이어지는 연결고리

머니토크 다큐멘터리 공개와 함께 머니토크 의류가 출시되었다. 낮에 주문서와 후기를 확인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행복해진다. 머니토크 라이브쇼는 끝났지만 인스타그램에 복권을 인증해주시고 쿠폰을 드리는 과정을 통해서도 계속해서 모쨍이분들과 연결고리를 만들어가는 느낌이 들어서 기쁘다.


지난 4개월과 앞으로의 3개월

입사한 지 4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한 시즌을 지냈고, 훈택과 함께 인스타그램을 운영했다. 다음을 위해 숨 고르는 시간을 보내기로 해서, 이전의 시간과 결과물들을 돌아보았다. 댓글을 통해 모쨍이분들의 반응도 수집하고, 그룹원들께 의견을 여쭤보고, 스스로도 돌아보았다. 공통적으로 모인 이야기는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완성도 있게 마무리하는지도 챙길 필요가 있다는 점이었다. 급한 일을 쳐내듯 가쁜 호흡으로 바로 눈 앞의 일만 보지 않았나 싶다. 용두사미가 되지 않도록 초기에 기획을 시작할 때부터 멀리, 또 깊이 보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 또한 4개월의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알 수 있었던 부분이었고, 다음 3개월에 또 빈 부분은 발견될 것이다. 이렇게 달리기와 숨 고르기의 균형을 가지며 오래오래 가고 싶다.



RE:

보낸사람: 훈택

받는사람: 모빌스


머니토크. 우리에게는 이제부터가 중요하다!!
지난 10월 27일 모베러웍스의 3번째 시즌인 머니토크 다큐멘터리와 제품을 발매했다. 늦은 밤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모쩅이분들께서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겉으로 보면 10월 27일 공식적인 행사는 끝이 났지만 앞으로 우리에게는 ‘출시한 제품을 어떻게 잘 팔 것인가?’ ‘어떻게 인스타그램을 운영할 것인가?’ 등 ‘이제 어떻게?’라는 질문과 그에 대한 답을 찾고 만들어야 하는 때인 것 같다. 다음 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 남은 기간 동안 지우와 함께 그에 대한 답과 좋은 결과를 만들고 싶다.

ps. 10월 30일 금요일. 하얏트 호텔 먹은 맛있는 점심~~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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