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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호 Apr 19. 2021

마감과 함께하는 4월

#52    4월 1주-3주

보낸사람: 소호

받는사람: 모빌스


4월 진입, 노동절 잔치 <501 WORK-SHOP> 한달 전. 빼곡한 캘린더와 할 일들. 마감 또 마감. 위클리 모빌스도 3주치 벼락치기입니다. 모베러웍스의 책 <프리워커스>는 이제 인쇄를 앞두고 있습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므로 정신을 바짝 차려봅니다.




RE:

보낸사람: 지우

받는사람: 모빌스


행복한 한 주의 선택

- 저번주 주말은 과부화가 왔는지 갑자기 힘이 들어 물고 있던 모든 일을 멈추고 쉬는 시간을 가졌다. 아무 생각없이 누워있거나 산책을 하며 두통과 부담감을 깔끔하게 정리했다. 쉬는 시간을 가지고 난 뒤의 한 주는 가뿐했다. 보이지 않는 압박보다는 눈에 보이는 일들을 해결하고, 순간순간의 기쁨을 온전히 즐겼다. 한 주가 지난 지금 웃었던 순간들만 기억에 남는다. 바쁘게 달릴 수록 생각을 비우는 시간도 필요하다는 걸 체감한다.


- 이제 제품들은 마무리 단계에 왔고, 공간 구성이 시작되고 있다. 몇 달을 정성들여 준비한 제품들을 가장 멋있게 보여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한다. 제작기도 올리고, 광고도 찍고, 상세페이지도 멋드러지게 나올 예정이다. 5월 1일까지 딱 20일까지 남았다. 마지막까지 이 기운을 고조 시켜보자!


- 큰 행사들이 지나갈 때마다 모베러웍스에는 몇 가지 단어들이 선명하게 남는다. 미국식 빈티지, 일을 사랑하는 사람들, 농담, 느슨한 연대, 비주류의 방식으로 주류가 된다는 것. 그리고 모베러웍스가 획득하고 싶은 키워드들에 대해 떠올려본다. 서브컬쳐, 언더독 정신, 지속가능성. 이번 행사 이후 우리는 과연 어떤 단어들을 가져갈 수 있을까.




RE:

보낸사람: 대오

받는사람: 모빌스


VERY VERY BUSY

디자인하고 회의하고 영상 만들고 피티하고 라이브하고 반복의 고리 순환 중. 이런 일이 몰아치는 와중 친구들의 도움이 정말 고마운 한 주. 다 같이 잘 되고 싶다. 다 같이 손잡고 멋진 곳에 서고 싶다.

재미를 넘어 꼭 해내고 싶다는 의지로 내 의식이 올라섰다는 걸 느끼고 있다.




RE:

보낸사람: 혜린

받는사람: 모빌스


1

3월이 순식간에 지났었는데 4월도 벌써 중순이다. 제품 제작도 어느덧 중간까지 왔다. 근 한달 반 사이에 스스로도 많이 성장한 걸 느꼈다. 도움주시는 분들이 많고 즐겁게 해내가면서 오는 즐거움이 크다. 뿌듯함과 감사함으로 더 잘 하고 싶어진다.


2

많은 일을 동시에 진행하다보니 놓치는 것은 없는지 하나하나 꼼꼼하게 보게되는 것 같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검수에 약하다고 느꼈던 스스로가 그래도 조금씩 보완되어감을 느낀다. 하나라도 놓쳤을 때의 리소스 소비가 싫어서 더 잘보고싶어지는 것 같다.


3

501을 향해 달려가면서 나의 역할과 브랜드의 방향성이 점점 선명해지는 것 같다. 어떤 것을 어떻게 해낼 수 있을지를 자주 생각한다. 




RE:

보낸사람: 모춘

받는사람: 모빌스


보름 앞으로 다가온 501 워크-숍

예상치 못한 많은 분들의 도움과 응원을 받으며 차근차근 준비중이다. 기대가 되기도 떨리기도 하고..

이번 시즌 준비하며 24시간 듣고 있는 노동요는 문명진님의 You’re My Angel. 갑자기 꽂혀 버린 것도 웃기고 사람 취향 신기하다. 나중에 이 노래 들으면 지금 시기가 떠오를 것 같다.



RE:

보낸사람: 훈택

받는사람: 모빌스


디자인도 하고 공장도 가고 광고촬영도 하고

501을 준비하면서 재밋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재밋고 신난다!!


1. 점심먹고 커피마시러


2. 영수형과 공장견학


3. 모티비 64화를 시청중인 모춘


4. 피곤한 모춘


5. 험난한 책 표지의 길


6. 재밋는 광고 촬영


7. 멋진 학진 감독님 1


8. 혜린과 모춘


9. 피곤한 지우



501 노동절 D-13

- 기획했던 제품들의 최종샘플을 확인하고 완성만들 기다리고있다.

- 모델촬영도 진행했는데 직접 제작한 제품을 사진까지 찍으니 감회가 새롭다! 제품제작 전 프로세스를 경험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물론 조금 삐걱삐걱대기도 했지만..ㅎㅎㅎ

- 하나둘 501 노동절 잔치를 위한 물건이 사무실에 하나둘씩 쌓여가는 것을 보니 전시가 점점 다가온 다는 것이 느꺼진다.

- 희영님, 채린님, 은솔님이 사무실에 오셔서 잔치 준비를 도와주셨다. 너무너무 고맙고 감사하다.

- 모티비와 인스타그램 컨텐츠에 많은 기대와 관심, 반응를 보여주셔서 기분이 너무너무 좋다. 잔치가 정말 기대된다!!

- 모베러웍스 진짜 잘되고 싶다!!!


소호의 사무실 복귀!

이번 주 소호가 사무실에 오셨다. 

너무 반가워서 눈물이 다 났다.

이번 잔치를 준비하면서 소호 생각이 너무 많이 났다.

함께 있었으면 정말 더 재미있고 좋을 것같은 순간이 엄청 많았는데 그렇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컸기 때문다.

소호가 사무실에 다시 오셔서 너무 좋았고 건강하게 함께 쭉 같이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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