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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호 May 13. 2021

모~베러웍스!

#55    5월 2주

보낸사람: 소호

받는사람: 모빌스


501 워크-숍 끝!

사고 없이, 아쉬움 없이 행사를 모두 치렀습니다. 1만 명이라는 어마어마한 숫자의 모쨍이들이 워크-숍에 방문해주셨고, 행사 기간 동안 품절됐던 <프리워커스> 2쇄 7천 부가 풀리기 시작, 2쇄가 나오자마자 3쇄를 6천 부나 찍게 됐습니다. 우리의 시작을 생각하면 어처구니없을 만큼 큰 기록들입니다.


더 두근거리는 건 이게 시작일 뿐이라는 사실. 6월 중순, 전국 뉴발란스 매장에 모베러웍스X뉴발란스 제품들이 깔리고, 뉴발란스 플래그쉽 스토어에 콜라보 팝업 공간도 생깁니다. 그리고 일곱 명의 멤버들.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강철부대가 아닌가! 앞으로 정말 기대됩니다. 부디 건강하게, 함께, 오래오래 일할 수 있길. 각자 휴식의 시간을 가지며 재정비하고 다시 달려봅시다!




RE:

보낸사람: 모춘

받는사람: 모빌스


2021년 모베러웍스 워크-숍. 노동절 잔치가 마무리되었다. 잔치에 맞춰 출간된 우리의 첫번째 브랜드 북 “프리워커스”도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었다. 모베러웍스 활동 중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행사를 사고 없이 치를 수 있음에 감사하다. 많은 팀.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주셨고 세상의 따뜻함을 다시 한번 느낀다. 차근차근 갚아나가야지.


올해는 팀으로서 진행한 첫 번째 행사여서 감회가 더욱 남다르다. 하루하루 처리해야 할 숙제들이 많아 느끼지 못했는데 처음 작은 생각이 조금씩 확장되고 살이 붙어가는 과정이 놀랍다. 이제 7명이 된 우리 팀. 어떤 이야기를 만들지 기대된다. 우선 6월 모베러웍스X뉴발란스부터! #모사없




RE:

보낸사람: 하나

받는사람: 모빌스


START!


1

501워크-숍! 작년엔 모쨍이로 참여했는데 올해 팀원이 되어 같이 잔치를 열고 있을 줄 누가 알았을까. 모빌스그룹을 응원하게 되는 이유와 우리가 말하는 메세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일주일이었다. 누군지 모르지만 새 팀원이 된 나를 반갑게 환영해주시던 모쨍이 분들도, 원래부터 응원하고 있었다며 인사 주시던 분들도, 얼떨떨하지만 이 에너지를 간직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2

새로운 프로젝트의 킥오프를 하며 또 한 번 느끼는 회고. 무언가를 설득시킬 땐 충분히 생각을 정리하고 씹고 삼켜서 강조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집어 천천히 말하자. 빨리 피드백을 듣고 싶은 생각에 말이 점점 빨라지니 실수를 반복하고 매끄럽게 이끌지 못한 부분이 부끄럽다. 분위기를 압도하고 말하고자 하는 포인트에 집중하게 만드는 커뮤니케이션의 힘을 모춘, 대오로부터 배운다.


3

돌아오는 길에 소호 모춘과 짧게 한 컨콜과 대오와 나눴던 대화들을 통해 느낀 것. 이 팀에 더 빨리 적응해서 내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같은 방향을 보고 걷는 동료들이 옆에 있다는 것이 소중해졌다. 모두 건강(*중요)히 Long Run할 수 있기를!




RE:

보낸사람: 대오

받는사람: 모빌스


놀이 같은 일

즐거운 9일이었다. 짧은 9일 안에도 희로애락이 있었고, 마지막엔 늘 그렇듯 시원섭섭했다. 작년과 전혀 다른 이번 시즌 응원의 밀도가 올라갔고 책임감이 더 느껴졌다.


작년 롤링 페이퍼에 쓰여있던 "꼭 살아남아 주세요."라는 문구가 기억난다. 1년 살아남아 이렇게 풍악을 울릴 수 있다는 게 신기할 따름 이번에도 살아남아 끈질긴 생명력을 보여줘야겠다.


ps. 친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형용사로 대신해보려 한다.

진두지휘 커멘드 센터 지우

만능 엔터테이자이너 훈택

가판대의 마에스트로 혜린

적응력 고렙, 체력 저렙 하나

대한민국에서 가장 단시간 내에 베스트셀러 작가님 소호

불꽃 같은 사인회, 바람처럼 사라진 모춘


 외에 자막 요정, 귀욤 담당 수아

형&어른같은 항상 든든한 지원군 동철 

디자인 인간병기 희영 (feat.눈물로 200권)

이 시대의 보험왕 채린

짧지만 강렬한 서포트 은솔


다들 고생 많았어

리부트하고 새술은 새 부대에




RE:

보낸사람: 지우

받는사람: 모빌스


일이 즐겁다는 것

501 워크-숍 롤링페이퍼에 남긴 나의 기록은 이 문장으로 시작한다. '요즘 모베러웍스와 함께 나의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는 것에 매일 감사함을 느낀다.' 이전에도 느끼긴 했지만 이번 노동절 잔치를 통해 더 깊어지는 감정이다. 모베러웍스를 통해 일이 재밌다는 걸 먼저 배웠고, 일의 즐거움을 알아버린 지금 앞으로 어떤 일을 하게 되든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막연한 자신감이 생긴다. 그리고 소비자분들(모베러웍스에게는 모쨍이분들)을 직접 마주하고 대화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잔치에서 모베러웍스를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등 수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기억에 남는 분 중 한 분은 모베러웍스에 입사를 하고 싶어서 모베러웍스를 알아가다가 꼭 모베러웍스가 아니더라도 본인에게 맞는 일을 즐겁게 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확장되어 지금은 만족스럽게 일을 하고 있다고 하셨다. 우리가 결국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걸 느낀 지점이었다.

앞으로 이 메시지를 또 어떻게 풀어가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결국 일이 즐겁다는 마음 하나면 무엇이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RE:

보낸사람: 혜린

받는사람: 모빌스


2021년의 잔치가 잘 마무리되었다. 행사를 달린 주를 다시 회고하며 이번주는 조금 더 깊게 위클리모빌스로 담아보기


LIKED

작년엔 모쨍이로 방문했었는데 올해는 멤버로 참여하다니! 행사를 준비하면서 사실 스스로도 가장 기대되던 캡쳐였다. 2020년 노동절에 함께 방문했던 수아가 단기간 501을 위한 모티비 컨텐츠를 도와주며 올해 노동절을 함께 보낸 것에 대해서 서로가 자주 신기해했다. 정말 많은 기운을 얻어간다. 직접적으로 건내주시는 칭찬들과 격려들. 우리가 만들어낸 것들을 보고 온전히 느껴주는 사람들. 의자에만 앉아있던 몸이 뛰어다니면서도 힘들기보다 즐거움과 재미가 더욱 컸던 기간이 너무 소중하다. 내년에는 더욱 재밌는 잔치로 찾아뵙고 싶다. 벌써 재밌다..!!  


LACKED

모든 것을 다 컨트롤 할 수는 없다. 열심히 후회없이 했다고 생각했는데도 곱씹게 되는 아쉬운 점들을 잘 기억하고 이 다음에는 뿌듯하게 느낄 수 있게 발전하기


LEARNED

14팀, 그리고 그 이상의 많은 분들과의 협업이라고 느꼈고 여러 순간들이 모두 배움이었다. 정말 많은 분들과 다양한 교류를 했다고 느낀다. 많은 파트너분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모쨍이분들과 만났고 그들과 나눈 대화들에서도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을 많이 느꼈다. 처음 501을 시작했을 때와 마무리된 현재를 교차하면서 나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하게 되는데 좀 더 구체적으로 적어보면서 정리해볼만한 것 같다. 감사함을 많이 느낀 기간이다.


LONGED FOR

하나의 큰 행사가 마무리되었으니 다음 프로젝트들을 마무리 할 것이다. 그리고 모두가 돌아가며 휴식을 가질 것이고 다시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 왜 무엇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다음 스텝에 대해서 이야기나눌 것들이 기대된다!



RE:

보낸사람: 훈택

받는사람: 모빌스


'문화를 만들고 싶다!'라는 막연한 생각에 대한 가능성을 맛봤던 이번 501 워크-숍. 우리의 앞으로가 정말 기대된다.


워크숍을 진행하여면 계속 떠올랐던 키워드    

1. 모티비

2. 모베러웍스

3.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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