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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호 May 31. 2021

5월 끝

#57    5월 4주

보낸사람: 소호

받는사람: 모빌스


청소

주말동안 집에 쌓여있던 묵은 짐들을 정리했습니다. 옷도 거의 열 포대를 버리고, 구석구석 쌓여있던 잡다한 물건들도 죄다 쓰레기통행. 아직 정리할 것들이 많이 남아있긴 하지만 마음이 꽤 상쾌합니다. 머릿속도 복잡했는데 오늘 아침 일어나 깨끗해진 집을 보니 머리도 마음도 깨끗한 기분! 할 일은 여전히 많지만 그래도 널부러져있던 일들이 차곡차곡 쌓여있는 것 같은 너낌. 6월 1일이 시작되네요. 2021년 상반기, 찬찬히 청소하는 마음으로 단정하게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RE:

보낸사람: 모춘

받는사람: 모빌스


* 5/28 프리워커스 e-북 출시


이번 주는 501 워크샵에서 도와주신 분들과 팀들을 만나 감사 인사를 드리기 시작했다. 또 행사와 출간 이후 우리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게 된 매체와 기업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프로젝트 문의가 온 팀들과 미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우리 활동에 대한 격려를 받고 기대를 받을수록 여러 생각이 든다. 카테고리가 넓어지고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는 것이 마냥 유리한 것도 아닌것 같고. 6월 중순 팀 워크샵에서 머리를 깨끗하게 정리하고 싶다.



RE:

보낸사람: 훈택

받는사람: 모빌스


푹쉬고 회사에 복귀했다! 에너지를 잘 충전하고와서그런지 빨리 이것저것 하고싶다는 생각이 막 든다.

다음주 부터 내가 해야하는 작업을 전달 받았다. 항상 무언가 맡아서하는 것은 기대되고 떨린다. 에너지 넘친다고 무턱대고 달려들기보다는 잘 지도를 그려가면서 멤버들과 함께 차근차근 잘 해내고 싶다!

잘 달려보자~~




RE:

보낸사람: 대오

받는사람: 모빌스


사람


그간 우리 프로젝트를 위해 도움을 받은 분들께 “정말 잘 보답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상대가 필요할 게 무엇일까 생각하는 것, 참 오랜만이다. 그런 일과 맞물려 다음 주엔 시간을 빼 프리워커스 1쇄를 주변 지인들에게 선물할 생각이다. 선물용으로 사둔 책이 그리 많지 않아 책을 안 샀을 것 같은 지인을 떠올려본다.


501 행사는 끝났지만 여러 프로젝트가 로드 걸려 돌아가고 있다. 지우 혜린 하나 훈택 모춘 소호 모두 5월의 단꿈을 뒤로하고 자신의 포지션을 찾아 프로젝트의 갈래를 나눠 가져간다.


위기와 기회는 항상 같이 오는 것 같다. 정말 좋은 일이 많았던 5월. 앞으로 이 좋은 일들을 어떻게 엮어서 바른 방향으로 이어 나갈지 고민이다. 이럴 땐 잠깐 멈춰 주변을 돌아볼 시간이 필요하다. 과거와 미래를 분리하고 현재를 자세하게 볼 수 있게



RE:

보낸사람: 혜린

받는사람: 모빌스


복귀와 함께 잠시 멈췄던 업무들을 전달받으면서 업무 집중력을 예열하고 있다. 몰입하여 일한만큼 휴가도 잘 몰입된다는 느낌을 받았고 확실히 휴식 뒤의 몸이 살아난 기분이 들었다. 잘쉬고 와서인지 집중이 잘 안되어서 고민.. 이었지만 다행이 이틀정도 안에 몸이 적응한 듯 하다. 6월에 예정된 일들을 잘 소화하려면 스스로의 컨트롤이 가장 중요하다. 처음으로 가이드를 짜보는 L프로젝트에 기대와 긴장을 느끼면서 다시 빌드업중인 시즌정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얼른 100% 이상의 몰입으로 돌아오길~! 



RE:

보낸사람: 지우

받는사람: 모빌스


목표한 시간에 마음에 차는 수준까지의 결과물을 만들기.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고 꼼꼼히 확인하기.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면 살이 빠진다는 말처럼 머리로는 알지만 도달하기 어려운 일이라는 걸 느낀 한 주였다. 별수 있나. 부지런히 움직이는 수밖에. 대오의 습관을 따라 '할 수 있다!'를 세번 외쳐본다!



RE:

보낸사람: 하나

받는사람: 모빌스


FOCUS


1

이번주는 선택과 집중의 시간이 필요하다. 메인으로 관리하는 일이 하나 둘 생기면서 호흡을 잘 다듬고 있다. 흩어져있던 아이디어나 방향성들이 하나의 꼭지점으로 모여 비로소 제 자리를 찾은 느낌이다. 이제 내가 잘 조합해서 멋지게 보여주면 된다.


2

워크샵이 기대된다. 금요일에 남은 작업을 정리하며 우리가 같이 나눠야 할 이야기들과 하고싶은 방향성들을 대오랑 얘기하다보니 3시간이 훌쩍 지났다. (ㅋㅋ) 동료들과 같은 가치관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간다는 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큰 힘을 가지고 있다.


3

벌써 6월이다. 체력 관리를 잘 해야겠다. 우선 눈 앞에 집중해야 하는 일을 성공적으로 넘기고 6월 말이나 7월엔 501워크숍의 못 간 휴가를 짧게 다녀올 생각이다. 찌뿌둥한 몸을 일으켜 슬슬 운동도 다시 해보려고 한다. 좋아하는 일을 오래 하려면, 몸이 따라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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