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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호 Aug 02. 2021

O.O.O(Out Of Office) Day!

#66    7월 5주

보낸사람: 소호

받는사람: 모빌스


O.O.O

이번주 첫 시행해 본 OOO(Out Of Office) Day. 매달 마지막주 금요일, 항상 일하는 사무실이라는 환경을 벗어나 생산적으로 하루를 보내보기로 했다. 덕분에 오랜만에 책도 읽고 운동도 하니 몸이 개운했다. (거의) 매일 스쿼트를 열심히 한다. 잘 먹고 잘 잔다. 이렇게 벌써 7월도 가고, 8월 돌입. 


회사소개서

라인 다닐때 상시 업무로 맡았던 회사소개서 기획. 요즘 지우가 노션으로 모빌스 그룹 회사소개서를 만들고 있는데 감회가 새롭다. 회사의 얼굴을 만드는 작업이라 재미도 있지만 끝도 없고 만들어도 항상 부족해 보이는 업무여서 힘들기도 했는데 지우는 뚝딱뚝딱 잘 만든다. 2년 동안 했던 많은 일들을 잘 아카이빙해서 정리하고 싶다. 해 놓으면 엄청 뿌듯할 것 같다. 



RE:

보낸사람: 훈택

받는사람: 모빌스


1) 지난 수요일 모베러웍스 두낫띵 전시와 501워크숍에 대한 포트폴리오 정리가 완성되어 업로드되었다. 업로드되자마자 501 워크숍 게시물이 베스트 오브 비헨스를 받아서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다. (혜린한테 하루 만에 베스트 오브 비헨스 받는 방법 전수 받아야겠다.)


2) 멤버들과 더현대 레퍼런스 트립다녀왔다. 다양한 브랜드들이 어떻게 '매장'이라는 공간을 운영하는지 중점적으로 보러 갔다. 다녀와서는 어떻게 하면 '매장'이라는 공간이 매력적으로 보일까? 라는 궁금증이 떠올랐다. 예를 들면 소비자 관점에서 다양하고 퀄리티 좋은 물건이 많으면 매력적일까? / 아니면 브랜드 인지도가 높으면 매력적일까? 브랜드 입장에서는 단순히 매출이 잘 나오면 그만인가? 같은 질문들이 떠올랐다. 사실 다 맞는 말이기는 한데 잘 모르겠다… 오프라인의 공간의 핵심적인 매력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모베러웍스 다운 공간은 어떤 모습일까? 어렵다.


3) 모베러웍스 인스타그램에 올라갈 제품 사진들을 촬영했다. 많은 제품을 촬영한 것은 아니었지만 이리저리 구성해보고 테스트하느라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지금은 많은 브랜드 레퍼런스를 참고해서 찍고 있는데 이 부분에서도 하루빨리 모베러웍스다운 무드를 잡고 싶다.



RE:

보낸사람: 지우

받는사람: 모빌스


O.O.O DAY


이번 달부터 도입한 새로운 모베러라이프 O.O.O DAY

Out Of Office Day로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에는 사무실에서 벗어나 휴식을 하거나 인풋을 넣으며 다음달의 새로운 시작을 위해 재충전을 하는 날이다. 첫 O.O.O DAY에는 롯데월드 성수 팝업 준비 현장과 더 현대 팝업 행사 현장을 다녀왔다. 


주말에 피에로 만초니 <예술가의 똥>이나 데미안 허스트 작품에 대한 영상들을 봐서 그런지 제품 판매 이상의 충격적인 무언가를 하고 싶다는 마음도 들고, '팝업 행사'의 성격을 극대화해서 똑똑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모베러웍스는 결국 어떤 메시지를 팔고 싶은 건가 생각할 거리가 많아진다. 


생각들을 잘 기록해두고 같이 고민하며 모베러웍스의 무브먼트를 하고 싶다.



RE:

보낸사람: 대오

받는사람: 모빌스


이번 주 업무 일기 중

새로운 방식을 찾는건 항상 어렵다. 시도해보고 싶으면서도 안주하고 싶은 요상한 마음을 가지게 만든다.


210726 (Mon)


1

페리티 요정 민준님, 샘나님. (샘나님 사진에서 가려졌..) 즐거운 만남과 일 이야기


2

벌써 입사 3개월째 접어든 1. 집중 모드. 워크오프 최종 컨펌 완료되어 내심 즐거움

(근데 항상 문제는 마지막에 터진단다. 긴장의 끈을 붙잡고 있으렴)


3

황소와의 전쟁 혜린. 기획 탱커 지우. 둘 다 집중근무 중


210727 (Tue)


4

오늘 업로드되는 우리의 기록들(to 비핸스). 훈택이의 영상 스킬 시전


5

회의 중 모춘은 멀티 능력을 활용해 새로운 프로젝트 스케치. 근데 모춘 평소에 멀티 잘 안됨


6

화상회의에 등장한 빼꼼이와 회장님


210729 (Thur)


7

슬슬 개봉박두를 시작하는 로티 아파트먼트. 유쾌한 유형검사


8

친구들이 은근히 정확하다고 평함. 나는 또 이상한 결과치를 받음


210730 (Fri)


9

로티 아파트먼트 팝업이 열릴 성수 프로젝트 렌트


10

사람들을 끌어 모으기 위한 혜린과 지우의 마지막 피치 그리고 소회


11

이번 롯데월드 누브랜딩 프로젝트 시작과 끝 제인님


12

롯데월드 놀이기구 설계하시던 공학 박사 JJ님의 편지 낭독 to 모빌스팀

굿즈를 창고에서 나르며 사업 확장을 위해 달리시는 중


13

크리스님의 손 편지. 항상 따뜻함이 묻어나오시는 크리스님



RE:

보낸사람: 혜린

받는사람: 모빌스


01

이번주 초, 모베러웍스의 2020년 노동절 잔치 Do Nothing Club과 2021년 노동절 잔치 501 WORK-SHOP이 업로드 되었다. 훈택과 나눠서 작업하고 중간중간 하나가 피드백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 비핸스라는 플랫폼을 개인으로 사용했을 때에는 그렇게 공을 들이지 않았어서 작업에 어려움을 많이 느꼈다. 나 개인이 아닌 팀의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보여줄 것인지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해야했고 비핸스 특성상 이미지위주의 정보 습득이 많다보니 501 WORK-SHOP을 처음보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여줘야 흥미를 끌고 이해가 될지를 생각하면서 흐름을 짰다. 그리고 반나절이 채 되지않아 BOB(Best Of Behance)를 받게 되었는데 뿌듯하면서 너무 빨리 받아 얼떨떨하기도 하고.. 항상 레퍼런스를 찾던 탐색탭에서 선별을 누르자마자 뜨는 모습을 보니 다음 비핸스 작업물들에 대해서 욕심도 많이 생겼다. 앞으로 크게 한.. 세가지 정도 남았는데 다 잘 해낼 수 있기를..! 비핸스 업로드를 토대로 모빌스 인스타그램을 위한 작업도 빨리 올릴 수 있도록 해야겠다. 

02

지난 달부터 진행중인 불스원의 캐릭터 개발 방향성을 공유하는 자리가 있었다. 주된 커뮤니케이션의 관리는 하나, 대오와 함께 하고 있지만 플레이어로는 거의 혼자 해내고 있다보니 긴장감을 가지고 작업을 하고 있다. 기획적인 부분과 초기 디자인에 대해서 좋은 피드백을 주셔서 안도되고 뿌듯했다. 아숴웠던 점은 스케치를 데이터로 구현해내는 데 익숙하지 않아 어려움이 많은 것인데 이건 시간을 얼마나 들이냐에 따른 부분이라서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끼니 그 시간 확보를 위해서 자꾸만 마음이 조급해지는 것 같다.


03

이번달부터 새로이 생긴 O.O.O 데이! Out Of Office Day 라고 이름 붙여졌는데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에 자율적인 활동을 하는 날이다. 팀원들끼리 만나 영화나 전시를 볼 수도 있고 일을 하고 싶으면 일을 해도 된다. 지난 7월 30일에는 오늘 오픈한 롯데월드 성수 팝업스토어의 준비현장과 더 현대의 팝업 행사현장에 다녀왔다. 그리고 롯데월드의 마지막편이 업로드되었다. YTB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여러가지 감정이 교차되었다. 입사 후 첫 프로젝트였던 롯데월드가 이제는 캐릭터가이드만을 남겨두었고, 100여종의 제품들로 구성된 한달 가량의 팝업스토어가 오픈한다고 하니 새삼 시간이 참 빠르고 입사 초기를 생각하게 된다. 첫 프로젝트였고 장기프로젝트가 되어 초반에 어떤 식으로 플레이를 했는가를 생각해보니 아쉽다는 감각이 많이 남는다. 내손을 거친 캐릭터가 다양한 제품으로 만들어지고 바이럴될 모습들을 생각하니 책임감도 더욱 커지고 가이드까지 잘 마무리해야겠다는 마음이 더욱 커진다. 이 첫 프로젝트의 러닝포인트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느낀다. 잘 정리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다들 팝업가주세요~~~ 

누브랜딩 X 롯데월드 LOG 6



RE:

보낸사람: 하나

받는사람: 모빌스


Refresh


1

싱글톤 2화가 업로드 되었다.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기대된다는 반응이 많아서 다행이다. 지난주엔 감리를 다녀왔고 (안 갔으면 정말 큰일 날 뻔 했다...!) 인쇄가 잘 들어갔다. 수요일엔 제품 및 컨셉 촬영컷을 진행할 예정이고 본격적인 양산 작업을 시작한다. 판매까지 무사히 빠르게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2

비핸스 딱지를 받았다. 메인 플레이는 혜린&훈택&지우가 맡아서 진행했고, 나는 전체적인 흐름과 구성 맥락 등을 피드백하고 디렉팅하는 과정을 거쳤다. 최단시간 만에 딱지를 받다니! 신기하고 자랑스럽다. 남은 작업도 머지 않았다.


3

이전 회사에서 한 달의 마지막 금요일에 쉬는 문화가 있었는데, 생각보다 리프레쉬도 많이 되고 좋아서 모베러웍스 문화에 도입을 제안했다. 집에서 생산적인 일을 해도 되고, 볼링을 치거나 전시를 보거나 등 하고싶은 주제를 설정하고 그 카테고리에 맞는 사람들끼리 붙어서 쉬고 노는 문화다. 그렇게 만들어진 O.O.O Day! (Out Of Office라는 뜻이다) 첫 오오오데이엔 더현대 팝업 레퍼런스 서치겸 오롤리데이 팝업을 다녀왔다. 더현대 방문은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우리 공간은 어떻게 꾸밀 수 있을지, 우리의 팝업과 셀링 마케팅 등은 어떻게 노출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많아졌다.


4

지난주 월요일 3개월 선물로 편지와 애플워치를 받았다. 짧은 카드지만 멤버들이 나를 얼마나 생각해주고 있는지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 더 재밌는 일이 많아질 것 같다. 감사하고, 팀 내부적으로도 외부적으로도 더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 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5

휴가를 왔다. 중간에 싱글톤 촬영과 일정이 겹쳐서 풀로 쭉 일주일을 쉬진 않고 띄엄띄엄 쉬는 중이다. 지금은 강릉에 있다. 맑은 바다와 산을 보니 마음이 편해진다. 푹 쉬고 다시 좋은 컨디션으로 출발해야지.



RE:

보낸사람: 모춘

받는사람: 모빌스


좋은 결과물을 내기 위해 한달에 한번 외부 경험을 통해 인풋을 얻기로 했다. 우리의 조직 문화를 나나 소호 대오의 아이디어가 아니라 멤버들의 생각을 통해 만들어가는 것이 뿌듯하다. 그렇지만 나는 마감으로 인해 첫번째 OOO데이를 재택 근무로 보냈다. 그렇다고 일만 한 것은 아니다. 점심 / 저녁 건강을 위해 운동을 열심히 했다.


한달전. 사무실 근처에 체육관을 등록했지만 여러 상황으로 자주 가지 못했다. 그래도 집에서 또는 집 앞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 마음가짐에 따라 할 수 있는 것은 많다고 생각한다. 지난 1년동안 건강에 게을렀던 스스로를 반성하고 다시 마음을 다잡아본다. 건강한 인간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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