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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호 Aug 30. 2021

여름 막바지

#70    8월 4주

보낸사람: 소호

받는사람: 모빌스


중턱

8월 막바지. 모티비 구독자는 5만을 향해 질주중. 거의 다왔다. 실버버튼이라는 고지를 생각하면 중턱 쯤 온 거지만 이렇게 버틴 것만으로 장하다. 대견한 모티비.


뉴 프로젝트

9월부터 본격적으로 새로운 프로젝트들을 모티비에 공개한다.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실험들을 해볼 예정인데,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스케일이라 조금 떨린다. 잘 해내고 돈 많이 벌어서 내년에 좋은 사무실로 이사하고 싶다. 탕비실도 있고 스튜디오도 있고 회의실도 여러개인 곳으로! 상상만으로 기분이 좋아진다. 힘 내자~


미팅1. 피난길 아님 주의 ㅋㅋ
미팅2. 오랜만에 다섯명 조합~
훈택이 미팅 초대를 깜빡해서 급 참석하느라 크록스룩..미아넹



RE:

보낸사람: 훈택

받는사람: 모빌스


일정 정리

기존에 맡고 있던 프로젝트들이 하나씩 마무리되어가고 새로운 프로젝트가 시작되면서 일정을 다시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겹쳐진 일정들이 있을 자주 예정이라 정신을 바짝 차려야 될 것 같다.


머니토크 비헨스 업로드!

https://www.behance.net/gallery/126261003/MONEY-TALK 

두 번째 O.O.O 데이

지우 혜린과 성수 나들이 다녀왔다. 오랜만에 닭갈비도 먹었다. 매월 마지막 주에 O.O.O 데이를 하니깐 한 달을 마무리하면서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서 좋다.


ps. 저희 메일 서명 이렇게 바꾸는거 어떤가요~!?


   HOONTAEK, NU-DESIGNER

    Mobills-Group | Mobetterworks | MoTV

    3F 26-16, Hannam-daero 27ga-gil, Yongsan-gu, Seoul, Republic of Korea

    Mobile +82 10 0000 0000

    Tel +82 70 0000 0000



RE:

보낸사람: 대오

받는사람: 모빌스


이번 주 업무일기 중


최근 들어 동료들과 함께 외근을 많이 다니고 있다. 차 안에서 맞붙어 앉아 어디론가 갈 때마다 사람이 많이 늘었다고 생각한다. 몇 명 안 되는 인원이지만 참 많은 일을 꾸미고 있는 것도 참 신기하다.

-

처음 Out Of Office 데이를 체험? 해봤다. 시간 없다고 못 하던 것들을 해보면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오랜만에 전시장 웹사이트를 돌아봤고 역시 코로나 덕분에 큰 전시들은 없었다. 고민의 시간이 아까워 바로 차를 끌고 10년 전에 자주 들렀던 아트선재에 가서 모르는 작가들의 전시를 봤다. 오랜만에 간 소격동, 삼청동에 빈 상가들이 많았고 변한 곳과 변하지 않은 곳들이 보였다.



210823 (Mon)

닥구왕 모춘, 일단 다 붙이고 본다.


210824 (Tue)

라인 동료 지원이 사무실 놀러온 날. 바빠서 제대로 이야기도 많이 못 나누고 간식만 먹음.
비오는 날 외부 미팅. 중요한 프로젝트를 재미있고 유의미하게 할 수 있을 방법을 궁리 중


210825 (Wed)

론칭을 앞두고 있는 싱글톤 워크오프. 8월 30일에 마지막 영상이 올라가고 9월 1일 부터 제품이 드랍된다.
우연히 발견한 우리가 만든 KREAM 브랜딩 경험. 이뻐서 안 떼고 달고 계셨다고 한다.


210826 (Thur)

기스 사고 유력 용의자와 조사관
옛 친정에 일을 함께 꾸미러 온 기분은?


210828 (Fri)

제인 진 카이젠 - 이별의 공동체

제주, 작가의 고향이라고 한다. 제주의 샤머니즘 그리고 소외된 사람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 스크린에 뿌리고 있다.

이수경 - 달빛 왕관

신라의 금관과 백제의 금동대항로에 영감을 받았다고. 인상적이었던 건 권력의 상징인 왕관을 바닥에 두고 조형을 만들었다는 점. 보고 있으니 국립중앙박물관에 가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p.s.

나도 바꿈!

쩔어 BOB맨


THEO KIM

NU-BRANDER : CREATIVE DIRECTOR

Mobills-Group | Mobetterworks | MoTV

3F 26-16, Hannam-daero 27ga-gil, Yongsan-gu, Seoul, Republic of Korea

Mobile.(82)10-0000-0000



RE:

보낸사람: 혜린

받는사람: 모빌스


01

닥터지 비핸스 업로드!

첫 회사 작업 업로드였던 501 WORK-SHOP 이 난이도가 있었던 덕분에 두번째 업로드 작업은 조금 더 손쉽게 할 수 있었다. 타겟데이로 잡아뒀던 날보다 빠르게 작업이 끝나서 스스로 대견하고 신기했다. 최근 모션작업을 할 게 많아졌는데 기초수준만 다룰 줄 알아서 공부를 많이 하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있는 것도.. 까먹지 않도록 꾸준히 써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맡은 프로젝트 업로드.. 앞으로 두개남았다..!


02

새로운 프로젝트의 킥오프와 신디생 기획 1편 업로드

캐릭터 디자인이 중점인 프로젝트들을 진행하고 처음으로 브랜딩 작업을 하게 된다. 상상하시는 이미지가 명확하시기도 하고 재미있는 도전이 될 것 같아 기대된다. 모빌스, 모베러웍스의 OA를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그 처음으로 기획편이 올라가게됬는데 현 진행상황은 전체적인 구색을 맞춘 정도다. 내부적으로 기대감이 큰 아웃풋들이기도하고 실질적으로 우리가 사용할 물건들이다보니 전체적인 나의 스케줄 내에서 작업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 확보가 중요할 듯 하다. 추석 전까지 프로젝트가 좀 몰려있어서 리소스를 어떻게 배분하면 좋을지 걱정이 앞서지만 잘 조율할 수 있기를.. ㅠㅠ


03

두번째 O.O.O 데이. 어쩌다보니 셋이서 함께 성수투어를 하게되었다. 같이갔지만 어쩌다보니 따로인 인증샷... 근래에 오픈한 오브젝트바이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성수일대를 쭉 둘러보다보니 생각보다 많이 걸었다.. 그래도 평일 중에 리프레시를 하게되는 시간이 참 소중하다. 



04

올리고 얼마되지않은 훈택의 머니토크 비핸스가 B.O.B를 받았다. 우리 자체적인 시즌들로 B.O.B를  받게되니 더 뿌듯함이 든다. B.O.B와 더불어서 다채롭게 여러 딱지를 받고싶은 욕심이 든다. 훈택 고생했어요~! 그리고 메일 서명 바꾸는거 좋아요!



RE:

보낸사람: 지우

받는사람: 모빌스


두번째 O.O.O 데이

두번째 O.O.O에는 훈택 혜린과 성수 도장깨기를 했다. 새삼 이렇게 많은 팝업이나 전시들이 매일매일 열리고 있었구나 싶었다. 각자의 이야기를 하고 싶은 곳은 너무나도 많다. 그 속에서 모베러웍스의 이야기는 어떻게 전달되고 있고, 누가 듣고 있을까. 


욕망워크샵

주말동안 친구들과 작게 욕망 워크샵을 했다. A4 용지에 하고 싶은 것들,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작은 목표들을 끄적였다. 뭔가 정리되는 듯 싶으면서도 찜찜하게 마무리 됐는데, 아직 욕망의 상이 흐릿하기 때문인 것 같다. 우선 연말까지의 목표는 몇 가지 가닥이 나왔다. 눈 앞에 있는 걸 하나씩 해결하다보면 흐릿했던 상이 가까워질 것이라 믿으며. 


OA 시스템 제품 개발!

모배우러왔수 OA 제품 개발 시리즈 1편이 올라왔다. 이번에는 혜린이 주인공! 당분간 모배우러왔수를 이끌어갈 시리즈의 첫편이다. 이전편과 다음편의 연결고리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 영상의 흐름이 이해가 되는지 등

시리즈 콘텐츠 편집은 처음이라 신경 써야할 부분이 많다. 동시에 출연자의 매력을 잘 전달하는 영상을 만들고 싶은 마음도 크다. 


p.s 메일 서명 바꿨습니다~~~


JIWOO KWON, ANTHRO-MARKETER

Mobills-Group | Mobetterworks | MoTV

3F 26-16, Hannam-daero 27ga-gil, Yongsan-gu, Seoul, Republic of Korea

Mobile +82 10 0000 0000

Tel +82 70 0000 0000



RE:

보낸사람: 하나

받는사람: 모빌스


NEW

1

새로운 환경으로 이사했다. 예전부터 살고 싶었던 동네중 하나인 상수동! 아직 가구도 많이 안왔고 조립하고 정리할게 투성이지만 재밌다. 회사랑 가까워져서 너무 좋다.


2

드디어 9/1 수요일! 싱글톤 첫 런칭이다.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판매 될 예정이고 구입처 및 방법은 MoTV 에 업로드 될 예정이다. 많관부 많관부!!!!!!! 잘 팔렸으면 좋겠다 (눈물 뚝뚝)


3
12월에 선보일 재밌는 프로젝트를 슬슬 시동걸었다. 어렵고 잘 해야하는 값이 디폴트지만 뭐 어떻게든 잘 하겠지 뭐... 잘 될거야...


4

요즘은 취향, 고유, 다움에 대해 생각한다. 시크릿 계정에 쓴 글의 일부 문장들을 발췌하자면
"취향이 없어지는 세상. 아니, 취향이 같아지는 세상. 요즘 디자인이며 제품이며 다 똑같아보인다. 재미없다."
"최소한 내가 하는 것, 내 생각. 그리고 내 취향은 무차별하게 빼앗기고 싶지 않다."
"오리지널리티가 끌린다. 그런 디자인을 하고싶고. 남들이 쉽게 빼앗아가지도 못하고 시간이 흘러도 고유한."
이런 문장들을 적었다.
내가 내는 아웃풋에서 다른 사람의 작업물이 느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반대로 어떤 작업에서 타인의 냄새가 강하게 난다면 그 디자인은 다시 보고싶지 않다. 

어려운 고민이지만 이런 고민들이 쌓여 스스로 발전했으면 좋겠다.



RE:

보낸사람: 모춘

받는사람: 모빌스


4/4분기

엄청 더웠던 8월도 이번주로 끝난다. 날씨도 선선해지고 달리기 좋은 날씨다.

최근 하루 하루 집중하지 못하고 정신 못차리며 지냈는데 문득 생각해보니 2021년 우리 많은 일을 했다.

남은 3개월 재미있게 보내고 아름다운 2021년 마무리 해야겠다.

위클리 모빌스에 기록도 더 세세히 해야겠다는 다짐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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