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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호 Sep 06. 2021

5만 돌파

#71    9월 1주

보낸사람: 소호

받는사람: 모빌스


홈오피스 데이

금요일은 멤버들이 낮부터 소호&모춘 홈오피스에 모였다. 집들이 겸 새로운 공간에서 이야기도 나누면서 가볍게 일한 하루. 도란도란 재미있었다. 사무실에서 풀리지 않던 아이디어 회의도 하고, 각자 연말까지 개인 생활과 커리어 목표도 얘기했다. 목표에 대해서는 서로 독려하며 남은 올해를 보내기로.


제8의 멤버

모빌스가 제8의 멤버를 찾기 시작했다. 프로젝트 매니지먼트(Project Management, PM)를 담당할 2-5년차 브랜드 기획자. 지우랑 같이 든든하게 기획의 축을 받쳐줄 사람을 구한다. 정말 중요한 멤버. 브런치에도 숨은 기획 고수들이 많다고 들었는데, 좋은 사람이 왔으면 좋겠다! JOB OPENING 자세히 보기


신한카드X모베러웍스

우여곡절 끝에 신한카드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 1편이 업로드됐다. 예상 밖의 폭발적인 반응. 역시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지나.. 싶기도 하고, 부족한 점을 좋게 봐주시는 모쨍이들 덕분에 감사한 마음이 크다. 마무리까지 잘 해내고 싶다.

그리고

!! 경) 모티비 5만 구독자 (축 !!



RE:

보낸사람: 모춘

받는사람: 모빌스


모티비 구독자 5만

유튜브가 모빌스 그룹의 중요 활동 채널이기 때문에 항상 구독자 수에 신경이 쓰였다. 막연히 5만명정도의 구독자가 있다면 당당히 유튜브한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2년간 모티비에 열심히 기록하고 이번주 5만 모쨍이 시대가 열렸다. 처음 단순했던 이야기도 여러 갈래로 나눠지고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모티비에 출연하고 활동을 응원받는 것을 생각하면  정말 신기하다.


홈커밍

대학시절. 우리 학부의 중요 행사 중 홈커밍이란 것이 있었다. 졸업한 선배가 학교에 놀러와 후배들과 교류하는 행사인데 바깥 세상에 대한 정보가 귀한 재학 시절 도움이 많이 되었었다. 올해 홈커밍 행사에 참여 요청을 받고 기뻤고 내가 그랬던 것처럼 나도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다. 약간의 부담을 가지고 행사에 참여했다. 그래서인지 처음 이야기를 하며 자꾸 무거운 분위기만 만들어졌다... 괴로웠다. 다행히 후반은 우리 팀 멤버들이 다같이 이야기에 참여해 화기애애하게 마무리 되었다. 다행이다...


신한카드X모베러웍스

물 밑에서 준비하던 신한카드와의 작업이 오픈되었다. 프로젝트 진행 중간 중간 매끄럽지 않던 부분들을 오픈하는 것에 걱정도 되었다. 지금 당장 어렵더라도 있는 그대로 기록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맞다고 판단하여 무거운 상황도 기록에 담았다. 그런 과정 속에서 나의 단점도 다시 바라보게 되고... 내부에서 풀지 못하는 상황을 모쨍이와 함께 풀 수 있다는 생각이 프로젝트 진행에 정말 큰 힘이 된다. 마무리되지 못한 시안을 함께 보고 결정한다는 것도 이제는 편안한 마음이다. 최종 결정 전에 애정을 담은 많은 의견을 받는다는 것은 행운이다.



RE:

보낸사람: 혜린

받는사람: 모빌스 


01

불스원의 캐릭터 디자인이 거의 막바지에 다다랐다. 현재는 그 그래픽을 더욱 잘 어우러지게 해줄 그래픽 개발이 남은 상태. 좋은 피드백들과 적극적인 이야기들이 오가면서 뿌듯함과 함께 벌써 정이 들고 맘에 든 캐릭터를 더 잘 완성하고 싶어서 욕심이 난다. 욕심만큼 속도도 따라주면 좋을 텐데 그래서인지 금주는 스스로를 잘 못 돌봤다.  한 포인트만, 반 스텝 빨랐더라면.. 의 생각이 계속됐던 주였다. 어떻게 러닝해야할지에 대해서 고민한다.


02

모춘 소호의 홈오피스를 방문했을 때에 MoTV 구독자가 5만명을 달성했다! 앞자리 숫자가 바뀌는 순간을 다함께 기록해서 기분이 더욱 좋다. 주말에 문명특급 팀의 컨텐츠 고민을 하는 회차를 보게되었는데 컨텐츠를 다루는 미디어들의 고민에 공감이 많이 됐다. 우리가 내부적으로 하는 이야기들이랑 비슷한 결들의 이야기였다. 틈틈이 생각해봐야할 것 같다.



RE:

보낸사람: 하나

받는사람: 모빌스 


AGAIN


1

싱글톤 워크오프 패키지가 런칭되었다. 실시간 판매 정보를 알 수 없어서 반응이 어떤지 알 수 없었는데, 파트너인 현지님 미화님이 중간에 공유를 해주셔서 선방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결제 방식이 다소 어렵다는 피드백을 많이 받았다. 결제 도중 이탈율이 꽤 있었을 것 같다. 그럼에도 구입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하다. 홍보에 힘써준 우리 팀과 파트너분들도 멋지다. 얼른 완판 소식이 들려왔으면 좋겠다. 주변에 소문좀 많이 내주세요!✨


2

금요일엔 소호 모춘의 홈오피스에 다녀왔다. 현관을 들어서는 순간 분위기와 공간이 달라지는 것을 느꼈다. 공간이 어떻게 꾸며져있고 사물이 어떻게 배치되어있느냐에 따라 사람의 행동이 달라진다. 공간을 다루는 작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원래도 있었지만) 더 강렬해졌다.


3

지난 밤에 지우 훈택과 이야기하다가 각자의 목표에 대해 정해보자는 아이디어를 던졌다. 하반기의 어려운 숙제를 풀어야하는 우리 팀. 그리고 개인의 생활에 대한 욕구가 모두 다른 동료들에게 올해까지 성취하고 싶은 개인의 목표를 정해보자고 했다. 크게 3가지로 개인의 생활 목표, 개인의 조직에서의 목표, 개인의 커리어 목표를 생각해서 홈오피스에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각자가 스스로의 욕망을 꺼내놓고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


4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작업은 매우 중요하고 매우 잘하고 싶은 작업이며 매우 어렵다. 또 나와의 싸움을 하고있다. 그럼에도 분명하게 느껴지는 것은, 이번 작업을 돌파하면 엄청난 러닝을 얻을 것 같다.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5

개인 회고 노트를 쓰고있다. 각 프로젝트별로 분류해서 스스로 생각했을 때 내 역할과 책임에 대해 생각해서 적어보는 회고노트다.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 러닝 포인트를 나눠 기록하고있다. 필요에 따라서 같이 협업한 동료들에게 피드백을 요청할 수 있을 것 같다. 프로젝트가 끝나고 어떤식으로든 스스로 회고하는 시간이 없다면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성장이 느려지는 것 같다.



RE:

보낸사람: 훈택

받는사람: 모빌스 


사진 촬영 어시스트 

이번 주 광석이형 작업하는 곳에 다녀왔다. 가서 광석이형도 도와드리면서 전반적으로 사진 촬영 업무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보러 갔다. 스튜디오를 가면 항상 작업을 부탁드리는 클라이언트의 입장으로 가서 일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실제 촬영을 진행하는 포토그래퍼의 입장으로 간 거라서 색다른 경험이었다. 재미있었고 앞으로 이런 기회가 있으면 자주 가보려고 한다.


5만 모쨍이

5천명 모쨍이 감사 영상을 찍은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5만이라는 구독자가 모였다. 10배나 성장을 했다.

일, 연대, 유대감, 소속감으로 이루어진 5만이라는 값진 숫자. 문화를 만들고 싶어요라는 말을 자주 했었는데

우리 같은 사람들이 많아지게 된다면 충분히 가능할 거라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얼마나 꾸준히,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와 어떤 변화를 줄지도 함께 생각하면서 말이다. 프리워커스라는 개념이 우리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일반화가 되었으면 좋겠다.



RE:

보낸사람: 지우

받는사람: 모빌스 


5만 모쨍이 시대

작년 입사 했을 때만 해도 1만명 구독자 달성을 해서 모쨍이라는 이름을 정했는데 이젠 5만 모쨍이 시대다. 

모베러웍스가 어디에 가서도 목소리를 당당하게 낼 수 있는 건 정말 100% 모쨍이분들 덕분이다. 그런 사람들이 5만명이 되었다. 모쨍이분들이 모베러웍스를 믿는 만큼, 모베러웍스도 모쨍이분들을 믿고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 이 느슨하지만 강력한 연대를 계속 지켜나가고 싶다. 


홈오피스 방문

소호와 모춘의 홈오피스 집들이를 했다. 개인 목표, 팀의 목표에 대한 이야기, 모배우러왔수 선공개, 모쨍이 5만명 달성, 제 8의 멤버 등등 모베러웍스의 역사가 될 시간을 보냈다. 오랜만에 하루종일 행복함 만을 느꼈던 날이다. 그리고 맛있는 김말이...잊을 수가 없다...


재미주의자

재미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자주 말하고 다닌다. 개인적으로도 선택을 내릴 때면 재미와 낭만을 우선적으로 생각한다. 재미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운동을 시작했다. 재미와 친절, 유쾌는 에너지를 쓰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유쾌한 사람들에서 스며나오는 여유와 체력을 갖고 싶다. 심신단련. 올해의 목표다. 



RE:

보낸사람: 대오

받는사람: 모빌스 


이번 주 업무일기 중

책발전소, 브론테의 김소영 대표님을 만났다. 현실 조언을 빌미로 만나 그의 생각 방식을 엿들어 보았다. 처음엔 정말 가볍고 작게 시작해 지금은 40여 평 사무실 공간에서 세 지점의 독립서점과 리빙브랜드를 운영하시게 되어 책임질 사람과 상황이 많아졌다. 아나운서라는 직업을 생각해보면 사업이란 것과 잘 연결이 되지 않아 대표님께 조심스레 여쭤보니 주변 동료 중에 사업하고 있는 사람은 본인 혼자라고 하셨다. 처음부터 방법을 알고 시작하진 않았지만 고심과 고찰 끝에 자신만의 방식대로 브랜드를 잘 운영하고 있었다. 모춘이 연신 "대표님 정말 똑똑한 것 같아요"라고 농담 반 진담 반 말을 던졌는데, 나도 같은 생각이었다. 깊이 생각한 사람이 자신만의 방식을 찾는 것 같다. 깊이 생각하고 실행할수록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정답이 없어도 기존의 방식보다 더 집요하고 정통적인 방식이 나오는 것 같다.

-

모소의 홈오피스 정말 이쁘고 편안했다. 반나절 동안 같이 앉아서 일 얘기도 하고 시시콜콜한 이야기도 하다 보니 진짜 사무실이 된 느낌이었다. 분기마다 이런 스몰 워크숍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하루. 저녁엔 드디어 모티비 구독자가 5.01만 명을 돌파했다. 모춘이 홈커밍 하면서 애들을 꼬드겼는데 진짜로 구독해준 모양이다. 짱. To. 모소 "초대해줘서 고마워. 비밀번호 알려주면 종종 가서 업무 보고 있을게 ㅋㅋㅋㅋ"


210831 (Tue)

사무실에 의문의 카스 선물 도착?!


청도 소싸움만큼이나 박진감 넘치는 혜린의 불스원 캐릭터 개발기


훈택이의 피땀눈물2 국제 도서전 굿즈 자랑 중 (머리 왜 이럼?? 자다 깸?ㅋㅋ)


내가 보험을 몇 개를 들었는지 되돌아보게 해준 모춘과의 퇴근길. 사진에선 긴급함이 안 느껴지네.


새로운 일을 꾸미러 성큼성큼 앞으로


한계를 조금씩 돌파해나가는 혜린


성수에서 미팅을 마친 후 댓길에 가서 고기 흡입. 각 2인분씩 때림.


고기 굽는 디자이너 원식님. 고기 털러 자주 갈게여.


210903 (Fri)

12시간 넘고 있으니 진짜 오피스 같다 생각이 들던 비싸고 아름다운 모소의 홈오피스


만두 사진 이후에 간만에 잘 나온 셋 사진. 진주님의 댓글이 인상적임 "어머. 대오님 너무 잘 생겼는.............데........??!?" 감탄사라기보단 의문사에 가까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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