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소호 Dec 07. 2021

OOO

#80    12월 1주

보낸사람: 소호

받는사람: 모빌스


동료

한 달 동안 더현대에서 함께 일할 파트타이머 여섯 분을 뽑았다. 알바몬 같은 플랫폼에 올리지 않고 우리 채널에만 모집 공고를 하였는데, 그래서인지 만나 뵙는 모든 분들에게서 모베러웍스에 대한 애정이 듬뿍 느껴졌다. 모두에게 좋은 경험이 되길. 함께 만들어갈 한달! 기대된다. 


도움

OOO 시즌을 알리는 콘텐츠들이 인스타그램에 올라가고 있다. 큰 웃음을 준 모델들. 훈택&혜린, 그리고 아형님. 나이스 파울 플레이 승혁&광석님의 큰 도움. 두 분의 플레이를 보며 이번 시즌 뿐만 아니라 앞으로 우리가 어떤 방향을 향해 가야할지 힌트와 영감이 되었다. 매 시즌 힘들지만 깨닫게 되는 것들이 있다. 디 데이까지 긴장의 끈 놓지 않고 고고고!



RE:

보낸사람: 모춘

받는사람: 모빌스


모베러웍스 아웃오브오피스

http://www.instagram.com/mobetterworks 

행사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주부터 모베러웍스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웃오브오피스 시즌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번 시즌은 승혁님, 광석님의 비주얼 콘텐츠 브랜드 나이스 파울 플레이와 더욱 긴밀하게 작업했다. 앞으로 한달동안 재미있는 비주얼을 소개 할 생각에 기대가 크다. 제한된 상황속에도 결국 멋진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모습에 많이 배운다.


모조 더 프리버드

모험의 시작부터 함께 한 모조. 최근 찾아주는 곳도 많고 각자의 모조를 만들기도 한다. 

캐릭터가 가진 힘에 대해 다시 한번 느낀다. 여러 시즌을 전개하며 때로는 헐겁게도 때로는 귀엽게도 표현되는 모조. 우리 색이 직관적으로 느껴지는 원형으로 발전시키고 싶다.


성탄절

어드벤처 캘린더라는 것이 있는 줄도 몰랐다. 12월의 시작. 지우가 멤버들에게 선물을 했다.

한달동안 성탄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센스있는 선물. 나도 지우처럼 하루 하루 즐겁게 보내려고 노력해야지.


파트너 워크 /  클라이언트 워크

올 겨울 다양한 외주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연말이라 파트너도, 제작처도, 우리도 시간에 쫒기며 일을 한다. 여유없이 빡빡하게 진행되는 프로젝트들. 일을 파트너로 참여 할 수 있을 때는 프로젝트에서 놓치고 있던 중요한 영역을 우리가 해결 할 때이다. 생각을 정리 할 시간이 부족하면 업무는 몸이 기억하는 관성으로 움직인다. 함께 생각해봐야 하는 큰 숙제.


LCDC

재원 대표님이 아트디렉터로 참여한 LCDC가 오픈해서 성수동을 다녀왔다. 디테일, 관점(또는 취향) 두가지 키워드가 마음에 남는다. 프로젝트를 많이 완성해보는 것. 완성의 깊이와 밀도감 같은 것도 생각해봤다. 내가 가진 알량한 재주에 만족하지 않고 끈기있게 작업해야 한다는 반성도 했다. LCDC를 나온 후 성수동 인근을 배회하며 새로운 사무실 자리를 찾아봤다.



RE:

보낸사람: 훈택

받는사람: 모빌스


OUT OF OFFICE 인스타그램 컨텐츠가 지난 토요일에 본격적으로 업로드되었다. 업로드가 되니 행사가 얼마 안 남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고 우리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반응해 주셔서 놀라기도 했다. 이 기세를 몰아 행사 오픈과 마무리까지 멤버들과 함께 멋지게 해내고 싶다. 이제 진짜 얼마 안 남았는데 우리 멤버 모두 힘내고 빠이팅!! 그리고 함께 고생해 주신 나이스파울 승혁님과 광석이형 너무나 감사합니다!



1. 포장하는 남인턴~

요즘 수아의 주된 작업은 제품 패킹. 사실 패킹 말도고 디자인 작업도 하고 우체국도 다녀오고 발주도 넣고 이것저것 치고 들어오는 업무로 정신이 없을 텐데 묵묵히 책임감을 가지고 일을 하는 수아한테 너무 고마움을 느낀다.


2. 12월의 즐거움

지우의 선물 덕분에 12월을 즐겁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내 어드벤트 캘린더 너무나도 마음에 든다. 너무 귀엽다! 지우 고마워요~~


3. 완성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카메라백...!

카메라를 위한 가방이기 때문에 쉽게 끝날 줄 알았는데 고려해야 할 기준들과 2D 도면 작업과 실제 샘플 작업에서도 조금씩 차이가 생기다 보니 더 어려웠던 제품. 그래도 매 샘플링을 거칠수록 조금씩 조금씩 완성도가 높아져 가고 있고 지난주 마지막 샘플을 확인하고 마음이 조금 놓였다. 함께 하고 있는 정훈님께 너무나도 감사하다.


4. 대오: 훈택이가 좋다면 나도 좋아


5. 챔버 패키지를 위한 하나의 실크스크린 작업~

몇 번에 시행착오 끝에 성공했다. 그렇지만 내가 잉크를 유성으로 구입하는 바람에 잉크가 제대로 마르지 않아서 다시 찍기로 했다. 하나 미안합니다..!


6. 나이스 파울 플레이!!

(광석이형과 지우, 훈택)


7. 신형 맥북을 구입한 모춘과 찐으로 부러워하는 대오ㅋㅋㅋㅋㅋ



RE:

보낸사람: 지우

받는사람: 모빌스


D-11

이제 행사가 2주도 안 남은 시기가 되었다. 인스타그램에서는 본격적으로 홍보가 시작됐고, 모티비에서도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걱정했던 것보다 반응이 매우매우 좋아서 진짜 파티가 시작되는 느낌이다. 본격적인 모델 아형님과 나이스파울플레이 승혁님, 광석님 덕분이다!!! 우리가 만드는 콘텐츠들처럼 많은 분들이 현장에서 와서 홀가분한 기운을 가져가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 


최근의 업무도 점점 현장에 가까워지고 있다. 하루하루 입고되는 제품들의 수량을 체크하고 파트타이머, 보도자료 등등 외부 커뮤니케이션 관련 사항들을 체크 한다. 기획만큼 중요한 단계다. 꼼꼼하게 챙길수록 고객 경험이 좋아진다는 마음으로 임하자!


p.s 저의 12월 깜짝 선물을 모두 즐겁게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낭만적인 12월 되시길!!



RE:

보낸사람: 하나

받는사람: 모빌스


두구두구...


1

알록달록 쨍쨍한 이번 키비주얼 시트지


2

남(수아) 인턴 아주 능숙한 손놀림으로 멋진 포장중 든든해~



3

티비에 갇힌 아형님 "OUT OF TV" 생각보다 현장에서 쓰이는 전력량이 많아서 티비를 살릴 수 있을지 걱정이 많다...


4

이번 모조 챔버는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수작업으로 만들어졌다. 직접 손으로 몰드를 뜨고 굽는 국성님과 그의 제자들의 손으로부터, 그리고 챔버 카드를 하나 하나 실크를 미는 손으로부터.. 쉽지 않은 실크스크린의 길. 테스트로 쓴 잉크를 잘못 써서 다시 밀어야하지만 이번엔 더 빠르고 정확하게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도 원하는 느낌이 나올 것 같아서 매우 기대중!


5

검은색 유약이 제일 쉬울 줄 알았는데, 도자 장인 국성님 말씀으로는 제일 어려운 유약 색상이라고 하셨다. 정확한 색상을 내기 위한 테스트, 기포가 안 나는 온도 조절, 매끄럽게 떨어지는 곡선의 텍스쳐와 색감 등을 맞추기 위해 50개가 넘는 샘플을 깨고 다시 만들었다고 하신다. 도자 제품 하나에 얼마나 많은 정성과 시간이 들어가는지 단단히 배웠다.


6

혜린과 챔버 패키지를 옮기고 왔다. 레이저 각인이 생각보다 잘 나와서 다행이다.


이제 마지막으로 마무리가 안 된 디자인을 빠르게 잡고, 필요한 물품은 다 샀는지 체크하고있다. 벌써 다음주라는 게 믿기지 않고 얼떨떨하다. 나이스파울플레이 광석&승혁님, 하프앤하프 국성님, 공간 빈드팀, 샌드파이퍼 영수님, 삭스타즈 태민님, 인쇄소 차장님과 제품을 열심히 만들어 주시는 다양한 파트너분들, 그리고 빈구멍이 많은 내 역량을 든든하게 메꿔주고 있는 동료들 덕에 여기까지 진행된 것 같다. 이번 팝업으로 뭔가 많이 배우고 얻어갈 것 같다.

아무 사고 없이 무사히 오픈하길!



RE:

보낸사람: 혜린

받는사람: 모빌스


12월이 되기 하루 전, 지우가 깜짝 선물을 건냈다.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하루하루 열어보는 어드벤트 캘린더. 못참고 당일에 모두 하나씩 열어버렸지만 같이 두근거리며 열어보는 시간이 참 즐겁다. 벌써 12월이 즐겁다.


이번주에는 에어리어 측 제품촬영과 2차 스튜디오 촬영이 있었는데 작은 부분씩 사진에 담기는게 아직도 어색하면서도 재미있다. 자꾸 하면서 촬영기 1편 속 아형님이 하신 말처럼 왜 더 잘안되는지 매너리즘에 빠진다... 아직도 적응은 잘 안되지만 빨리 익숙해지면 좋겠다. 준비하는 기간동안 스스로에게 실망도 많이하고 실망에서 비롯된 조바심들이 실수를 많이 만들었다. 실수 하나가 몇주가 지나도 머리에 남아서 자꾸 마음이 무겁다. 문제가 생겼다면 해결책을 찾는 것이 우선이고 감정적인 것들을 털어낸 후 반복을 안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몸에는 아직 잘 베이지 않는 듯 하다. 더 의식적으로 생각해야지..


주말에는 짬을 내서 수아 지우와 황학동을 다녀왔다. 경험할 공간에 텔레비전들을 설치하고 싶어서였는데 너무 아리송한 세계다보니 직접 전문가 선생님을 찾아갔다. (사실 저렴한 가격에 나도 하나 구매할까 하는 마음도 겸사겸사였는데 실제적으로는 좀 어려웠다..^^..) 뚝딱뚝딱 금새 작동되게 만들어주시는 선생님 덕에 여러가지도 배웠고 텔레비전에 갇힌 하나(테스트영상)도 보았지만 실제로 공간에서는 전력량때문에 사용이 어려울수도 있어 걱정이다. 쓰고싶다 ㅠㅠ 


두근두근 딥드림 모조 카드~



보낸사람: 대오

받는사람: 모빌스


211130 (Tue)

AREA 커터칼 닦아서 포장중인 수아. 요새 전천후 미드필더 활동 중.


체크리스트 확인하며 O.O.O 프로젝트 진행 상황 확인.


SKT 쓸고퀄 워머에 들어갈 자수 라벨.

211201 (Wed)

왐마 이게 서울 디자인이가~?


구경하러 들어갔다가 고가의 제품을 구매하고 있는 모춘.


그지왕 모춘삼.


우리를 위한 공간이 성수 어딘가에 있을까?



211202 (Thur)

N!CE FOUL PLAY 다이나믹 듀오 광석, 승혁님의 현란한 슈팅.


두 분 덕분에 즐거운 콘텐츠 촬영이 가능했다.


#멘붕 #실크스크린 #이거종이용잉크가아니네 #마르지않는


211203 (Fri)

축하.


배시시 웃으며 새 맥북 (M1 Max 최고 사양)을 꺼내어 켜보고 있는 음융한 모춘. 맘에 안듬. 그냥 안듬.


#연기자 #코미디언 #가방디자이너 #3D디자이너 #틱토커 #그래픽디자이너 #기장님 여러 역할을 소화중인 가스활명수같은 남자 오훈택.

쓸고퀄 참가자분들에게 드릴 포스터 1

쓸고퀄 참가자분들에게 드릴 포스터 2

매거진의 이전글 아웃 오브 오피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