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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호 Mar 02. 2022

2월 마지막주

#87    2월 4주

보낸사람: 소호

받는사람: 모빌스


하루가 다르게 따뜻하다. 이제 3월. 2월에 목표한 바를 만족스럽게 마무리하고, 새로운 프로젝트들을 시작하기 위해 파트너들과 이런 저런 협의를 하고 있다. 일을 수락하고 거절하는 일은 주로 '재미있겠다'라는 직관적인 감각으로 움직인다. 재미를 좌우하는 기준을 생각해보자면 - 일정이 여유롭다, 자유도가 높다,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일이다, 버짓이 높다, 파트너와 합이 잘 맞다 - 와 같은 것이다. 올 상반기, 많은 일을 하기보다 한 두가지의 일을 진하게 잘 해보고 싶다.



RE:

보낸사람: 모춘

받는사람: 모빌스


2월 끝! 시간 빠르다!


이번 달 업무 회고


야근없이 일하기 

 : 멤버 모두 크게 초과 근무 한 경우는 없었다. 대신 업무 시간이 촉박한 느낌은 들었지만 조금씩 적응되가고 있는듯 하다. 제한된 시간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매주 업무를 돌아보며 낭비되는 시간을 같이 생각해보고 조금씩 개선하려고 노력했다. 2월 마지막 주는 첫 주와 거의 동일한 분량의 업무를 더 빠르게 수행하게 되었다.

  

2021년 포트폴리오 정리

: 이번달안에는 꼭 완료하자는 목표를 달성했다. 아직 론칭 전 비공개 프로젝트를 제외하고 모빌스 그룹 비핸스와 인스타그램에 업로드를 완료하였다. 포트폴리오 정리는 밀린 업무여서 많은 분량을 소급 정리했다. 이 부분이 오히려 포트폴리오 정리 방법에 대한 훈련의 시간이 된 것 같다. 향후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도 지금 훈련한 부분을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개별 프로젝트 정리가 끝남에 따라 mobills-group.com 또한 포트폴리오 중심으로 개편을 하려고 한다.


mobetterworks.com 업데이트

: 모베러웍스닷컴의 카테고리를 일부 수정했다. 제품을 조금 더 편하게 볼 수 있도록 정리하였다. 3월에는 판매 촉진을 위한 배너 / 상세 페이지 업데이트와 구매 베네핏 부분을 조금 더 업데이트하려고 한다.


팀 방향성

: 소호와 대오와는 향후 팀의 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래 저래 함께 이야기 할 시간을 내는 것이 쉽지 않아 화상으로도 / 집에서도 만나 이야기했다. 월말로 오며 새로운 프로젝트 미팅으로 좀 뜸해졌지만 3월에는 조금 더 방향을 구체화하려고 한다.




RE:

보낸사람: 혜린

받는사람: 모빌스


지난 주로 론칭 전 프로젝트들을 제외하고 비핸스 정리가 얼추 마무리되었다. 가장 최초에 목표 날짜 잡던 때를 생각하면 확실히 작업 방식 자체가 많이 개선된 것 같다고 느낀다. SKT F.Y.i 프로젝트와 신한카드 비핸스 작업을 끝냈는데 두 프로젝트 다 필요한 사진들을 사무실 스튜디오에서 진행했다. 연출 컷 이후 즉석에서 찍은 신한카드를 들고 있는 씬같은 것들이 재밌게 기억에 남는다. 포트폴리오 정리를 일단락하면서 이제 우리 홈페이지들의 개편을 진행 중이다. 그 중 지난 주부터 진행된 모베러웍스 자사몰은 모춘과 지우가 바꿔가던 레이아웃들이 실제 효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 이번주 부터는 모빌스그룹 홈페이지 개편을 준비하게 되는데 많은 스터디가 필요할 것 같다. 가장 기초인 일정부터 잘 세워보는 것으로..!



RE:

보낸사람: 훈택

받는사람: 모빌스


모빌스 비핸스 정리 마무리

모빌스 그룹 비핸스 정리가 마무리 되었다! 처음 비핸스 작업을 할 때 생각하면 엄청 헤매고 어려웠는데...

이번에 한 달 동안 프로젝트를 어떻게 보여줄지 기획하고 정리하면서 포트폴리오 정리하는 방법에 대해 전반적으로 스터디가 되었다. 또 자연스럽게 지난 프로젝트에 대해 복기가 되면서 다음 맡게 될 업무에서 내게 부족했던 부분들을 어떻게 개선하고 적용하면 좋을지 생각하면서 진행할 수 있었다.



RE:

보낸사람: 지우

받는사람: 모빌스


포트폴리오 작업을 마무리했다. 모빌스 그룹의 2년동안 26개의 프로젝트가 지나갔다. 1년에 약 13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셈. 포트폴리오 작업들을 보며 모빌스 그룹은 무엇 어떻게 왜 하는 곳인가 생각해본다. 


3월에 들어가면서는 내부적으로 브랜드 인상을 맞춰가는 작업을 시작했다. 각자가 가지고 있는 모빌스 그룹, 모베러웍스에 대한 생각들을 물어보고 대화하며 방향성과 톤을 뾰족하게 맞추려고 한다. 어떤 물음을 던지느냐도 중요한 작업이라 현재는 기획단에 힘을 쏟는 중. 자꾸만 어깨에 힘이 들어가지만 재미있는 작업이 될 것 같아 기대도 된다. 



RE:

보낸사람: 대오

받는사람: 모빌스


딱지 파티

훈택 혜린 지우가 모빌스 프로젝트 아카이브를 거의 마쳐간다. 많은 프로젝트를 한 번에 정리하며 시간 관리 능력까지 키우려니 힘에 부친 시간을 지나왔다. 우리 프로젝트 아카이브는 전 세계 크리에이티브 창작자들이 날 좀 보소 하며 자랑하는 비핸스에 업로드되었다. 매일 수 천개의 크리에이티브 포트폴리오가 올라오고 이미 수십만 개의 자료들이 올라와 있는 곳이다. 사람이 모인 곳엔 경쟁이 존재하고, 자연스럽게 발전하는 게 이치인 것처럼 이곳도 경쟁이 치열하다. 그래서 이 안에서 참 잘한 프로젝트라고 인정받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다.

대단한 점은 한국에 크리에이티브 그룹들이 그 별을 자주 따고 있다. 2년 전 7월에 모빌스 비핸스를 개설하면서 우리도 딱지를 꼭 따야지 하고 마음먹었고, 몇 개의 딱지를 앞으로 받을까? 라는 희망 회로를 돌린 기억이 난다. 그동안 우리는 비핸스에 26개의 프로젝트를 업로드 했고, 16개의 딱지를 받았다. 60%가 넘는 수치의 결과이고, 그 안에는 우리 모베러웍스만의 프로젝트들이 포진되어 있다.

딱지를 받는다고 우리 삶이 달라지거나 하진 않는다. 하지만 고도화되어가는 크리에이티브 씬 안에서 우리의 역할이 유의미하다는 방증을 얻는 것 같아 앞으로 더 나갈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된다. 그리고 은근히 기분도 좋다. (특히 Best of Behance 딱지는 더)

아카이브 프로젝트를 잘 수행해준 친구들에게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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