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 10월 3주
보낸사람: 소호
받는사람: 모빌스
대오의 육아휴직 시작
대오가 쌍둥이 출산과 함께 3개월 동안의 육아휴직에 들어간다. 조금 걱정도 되지만 연말까지 빈자리를 잘 메꿔보자 다짐해본다. 롤링페이퍼 편지를 쓰면서도 마음이 울렁울렁 했는데 무사히 건강히 태어난 갓난 아기들을 보니 기분이 더욱 묘했다. 생명의 신비. 동료로서 함께 인생의 변곡점들을 함께 겪어 나가는 것이 신기하고 감사하다.
기획팀!
규정이 기획팀에 합류한 후 두번째 팀점을 했다. 팀워크는 신뢰라고 어엿하게 말하는 지우, 언제가 가장 힘들었냐 물어봐주는 규정. 둘을 바라보며 나 조금 뭉클했다... 점심맥주 때문이었나? 훈훈했던 팀점. 건강한 팀에서 받는 힘이 크다.
자영업자
3년차 자영업자로서 3분기 부가세 정리를 하며 업로드한 인스타그램. 올리고 보니 ‘자영업’이라는 단어가 다르게 와닿았다. 영어로는 Self-employment라고 한다. 내가 내 자신을 고용하였다고 생각하니 왠지 뿌듯. 요즘 나 자신 칭찬해주기 연습중인데 나 자신에게 월급주는 나 자신 칭찬해..
RE:
보낸사람: 지우
받는사람: 모빌스
둥이 아버지가 된 대오, 축하드립니다!
대오가 출산과 함께 잠시 자리를 비우시게 되었다. 물론 화상 미팅도 하고 업무 진행 상황은 공유될 예정이지만, 사무실에 자리가 하나 빈 다는 것이 크게 다가온다. 특히 든든하게 중심을 잡아주셨던 대오였기에 왠지 더 허전한 느낌. 하지만 멤버들을 편하게 믿고 둥이들에게 더 집중하실 수 있도록 더욱더 책임감 있게 맡은 바를 잘 해내고 싶다. 빈 자리가 느껴지지 않아 서운할 정도로!ㅋㅋㅋ
며칠 전에 규정과 둘이 술을 마시며 '팀워크'가 뭘까 이야기를 나눴다. 규정은 커뮤니케이션, 나는 신뢰라는 키워드를 꺼냈다. 그때그때 솔직하게 의견을 말할 수 있는 관계, 서로가 맡은 바를 잘 해줄거라는 믿음, 9명이 함께 같은 목표를 멋지게 달성할 수 있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 생각해본다. 소현, 시은, 규정이 입사한지 한 달정도 된 시점이지만, 팀워크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은 걸 보면 나쁘지 않게 흘러가고 있구나 싶다.
RE:
보낸사람: 혜린
받는사람: 모빌스
잠시 자리를 비우실 대오의 OOO 파티. 상반기 일정이나 시간관리에 대한 훈련을 계속 해온 것도 사실 이 기간을 위해서기도 했다. 진행상황들에 대한 화상은 종종 진행되겠지만 육아휴직으로 자리를 비우시다보니 책임감이 더 커지는 느낌이다. 진행하던 프로젝트들도 큰 산을 넘고 마무리를 해가는 단계라, 다시금 우리 것을 발전시킬 타이밍이다. 관련 미팅을 다녀오고 나니 고민이 되는 부분들도 되려 클리어하게 정리되는 부분들도 있다. 다시 잘 몰입해서 달려볼 수 있게 집중!
RE:
보낸사람: 소현
받는사람: 모빌스
둥이의 아빠가 된 대오의 새 출발을 응원합니다✨
지난주에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우게 되실 대오와 함께 전체회식을 했다. 선생님(?)께 손금도 보고 극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모티비의 촬영 현장을 처음으로 목격했다! 두 달 전만 해도 모쨍이로 화면 속 멤버들을 구경했는데, 그 현장에 들어와있다니... 뭔가 신기한 기분이었다. 출근하면 처음으로 보이는 자리가 한동안 비워져있다는게 아직 실감이 나진 않지만, 그 시간 동안 열심히 나의 몫을 하며 더 많이 성장해있어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이틀 전. 드디어 명함이 나왔다! 감리를 다니며 제작 과정을 봐서인지 감회가 새로웠다. Design Builder라는 또 다른 이름을 정했을 때, 시간이 걸리더라도 꾸준히 쌓아올리자는 마음과 마지막 결과물까지의 설계 과정을 고민할 수 있는 사람이 되자는 다짐을 기억하며! 열심히 깨져보고 더 단단해져야겠다.
#1. 부기도 응원해요~!~! ૮ ˶ ˆ ᴥ ˆ ˶ ა
#2. 명함 감리 현장들
#3. 명함과 함께...
RE:
보낸사람: 시은
받는사람: 모빌스
저번 주 가장 큰 변화는 대오가 육아를 위해 잠시 떠나셨다는 점이다. 지나다닐 때마다 대오없는 자리가 허전하다. 먼지 안쌓이게 청소 때마다 슥슥 닦아야지..ㅠㅠ 둥이들이라 행복이 두배이실 것 같다! 안계시는 동안 나도 열심히 해서 대오가 돌아오셨을 때 성장한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
프로젝트 하나를 거의 마무리짓고, 새롭게 들어가면서 내 경험의 폭이 점점 넓어지는 것 같아 뿌듯하기도 하면서도 부족한 점이 자꾸 보인다. 그에 따른 막연한 두려움은 덤.. 그래도 앞으로 마주하게 될 프로젝트가 기대된다. 과연 어떤 경험들을 하게 될까?
+ 다녀오세요 대오!
+ 회식 후 지쳐버린 부기 인턴
+ 인생 첫 명함을 받았다! 실크랑 박 감리는 처음이라 신기했다.
미로 같은 을지로 공장 단지.. 몇달이 지나면 나도 슥슥 다닐 수 있을까?
RE:
보낸사람: 훈택
받는사람: 모빌스
모빌스의 큰 변화가 찾아왔다. 대오가 쌍둥이의 아빠가 되어 잠시 자리를 비우신다. 항상 무슨 일이 있든 대오는 묵직하고 든든하게 기둥의 역할을 해주셨었는데 이제 그런 대오가 없다고하니 왠지모르게 허전함이 크게 느껴진다. 그만큼 대오한테 많이 의지하고 기대고 있었던 것 같다.
대오가 자리를 비우시는 동안 우리의 책임감도 많이 커지게 되는 것 같다. 돌아오셨을 땐 지금보다 성장한 모습으로 만나고 싶다. 잘 해내고 싶다.
1) 그윽한 눈빛으로 대오를 바라보는 모춘의 눈빛.
2) 떠나기전 마지막 손금 타임ㅋㅋㅋ
3) 편지만 보면 거의 퇴사하는 분위기다ㅋㅋㅋ
잘 다녀오십셔~~
RE:
보낸사람: 모춘
받는사람: 모빌스
모베러웍스 극장 제작일지 (15)
대오가 아빠가 되었다. 진정한 가장으로서의 출발. 출산 준비를 해가며 이런 저런 고민과 선택을 어깨 너머로 지켜보았는데 무사히 순산을 하고 챕터2를 시작했다. 대오는 한동안 가정에 집중해야 해서 육아휴직/재택의 어디쯤에 위치로 돌입했다. 컴퓨터를 챙겨가던 뒷모습.. 떠오른다.
생각해보면 오랜기간을 비우는 것도 아닌데 우리의 시작부터 중추적인 역할을 해서인지 앞으로의 부재가 낯설다. 이 순간을 대비하며 나름대로 업무 시스템을 만드는 노력을 했다. 결과는 지켜보는 것으로…
RE:
보낸사람: 규정
받는사람: 모빌스
대오가 새로운 세계로 떠나셨다. 육아의 세계가 악명높지만은 않을 것임을 대오의 표정에서 느낄 수 있었다! 정말 멋있는 아버지가 되어 돌아오실 대오를 기다리며 3개월동안 내 몫을 열심히 해내야겠다고 다짐했다. 대오! 정말 정말 축하드립니다-!
이번주로 입사한 지 딱 한 달이 되었다. 10시가 다 되어 일어나는 평소와 다르게 8시에 벌떡 일어난지 벌써 한 달째. 라이프스타일이 바뀌고 있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라이프스타일에 적응 중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얼른 얼른 건강을 챙겨야겠다고 다짐했는데...그 이유는 바로 두통!!! 영양제도 꼬박꼬박 챙겨먹고 스트레칭도 자주자주 해야겠다. 모두 모두 아프지 말고 건강만 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