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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llustrator 서희 Dec 28. 2022

나의 어제와 너의 오늘이,






나는 꽤 자주,

너라는 사람들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것 같다.



전혀 무관할 것 같던

나의 어제와

너의 오늘이 닿는 일.



또 다른 세상의 이면에서

네가 보내온 시간,



그 옆에 서서

수많은 어제

우리가 많이 마주쳤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한다.



우리의 닮은 모습을

보는 일은



내가 견뎌 온 시간이

너에게도 있음을 아는 일이다.



그리고 다시

너와 내가 보낼 오늘이

무사하기를 바라면서,



내일의 우리는,

같은 세상에서 나란히

같은 것을 바라볼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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