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20220603

by 아무개

낯선 골목에서 발견되고 싶었다.

어딘가에 나를 애타게 찾아주는 사람이 있길 바랐다.

그건 내가 걷는 이유.

연기하는 기분이 들지 않도록 열심히 걸었다.

시간이 빨리가니까.

그건 내가 읽는 이유.

드디어 끝낼 수 있다는 희망.

그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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