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일지 아닐지 맞춰보셈
1. 감독/각본: 파스칼 플랜트(2024)
2. 몬트리얼 어느 재판소, 피고인 뤼도빅 슈발리에는 세 명의 살아있는 여아의 신체를 절단하는 기괴한 살인현장을 촬영해 다크웹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음. 확실한 증거가 없어 슈발리에는 살인자일 수도 아닐 수도 있는 상황인데.
3. 이 영화는 심리극으로 과연 슈발리에가 살인자인지 아니면 또다른 사람이 살인자인지를 궁금하게 함. 거만한 모습으로 처음 등장하는 슈발리에는 살인자처럼 보이지만, 이후 그의 팬을 자처한 클레멘타인 때문에 또 그렇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함.
4. 또한 모델이자 해커인 주인공 켈리앤 매번 재판을 보러 가는데, 왜 이 사건에 관심을 두고 있는지도 궁금해짐.
5. 아무튼 영화는 다크웹 상에 속한 레드 룸이라는 사이버 공간에서 벌어지는 비윤리적인 범죄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살아있는 소녀들의 신체를 절단하는 영상을 경매할 정도로 우리가 알지 못하는 또다른 세계를 알리고 있기도 함.
6. 영화의 서사는 심플하지만,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는 초반부터 영화가 끝날 때까지 긴장감을 유지하게 함.
7.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임팩트 있는 영화라고 생각함.
8. 2023 판타지아 영화제-최우수 작품상, 최우수 각본상, 최우수 연기상 (줄리엣 가리에피), 최우수 음악상
2023 퀘벡 시네마 어워드-최우수 조연 여우상 (로리 바빈), 최우수 신인상 (줄리엣 가리에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