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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틀 로켓

폭죽 같은 인생

by ORANGe TANGo

1. 감독: 웨스 앤더슨(1996)


2. 주인공 앤서니(루크 윌슨)는 정신병원에서 나온 직후, 친구 디그넘(오언 윌슨)과 밥(로버트 뮈슬그레이브) 과 함께 범죄를 계획함.


3. 이 영화는 감독의 장편 데뷔작임. 그래서 이후 작품에 비해 연출이 밋밋함.


4. 서사력이 약하고 그냥 애들 셋이 까부는 듯한 느낌의 영화. 엉뚱한 매력을 보여주고 싶은 느낌이 들긴 하는데, 엉뚱과 엉망의 사이에서 조절을 잘 못한 듯.


5. <다즐링 주식회사>의 설정과 비슷함. 이를 테면, 세명의 얼간이의 등장과 그 중 한명이 외국인 여성과 막무가내로 러브러브를 한다는 거.


6. '바틀 로켓'은 폭죽과 같은 의미인데, 대단한 포부로 시작하지만 실제로는 작은 폭죽처럼 짧고 허망하게, 그리고 어설프게 터지고 사라지는 것을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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